북미회담 불발…"취소 아니다" vs "중재자론 파산"
[앵커]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정치권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회담이 취소됐다고 볼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중재외교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는 한반도 비핵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회담 취소 소식에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과격한 언행을 지적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다시 회담을 희망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북미가 상호 신뢰를 확인하고 점검해 가는 과정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평화당도 "북한이 맞대응을 하지 않은 만큼 상황이 다시 희망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낙관했고 정의당 역시 "잡음들은 대화를 통해 좁혀나가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론이 파산을 맞았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북핵 문제는 지속적인 제재와 압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중재자가 아니라 당사자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큰 충격을 받았다며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는데요.
유승민 공동대표는 "현재 한미동맹이 정상이 아니라고 본다"며 "미북정상회담 취소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한미간 대화를 복원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북미정상회담 취소 소식에 정치권은 상반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민주당은 회담이 취소됐다고 볼 수 없다며 신중한 입장을 취했고, 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중재외교를 정면 비판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최덕재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여야는 한반도 비핵화 노력이 계속돼야 한다는 점에서 의견을 같이 하면서도 회담 취소 소식에는 서로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북미정상회담이 취소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추미애 대표는 "트럼프 미 대통령이 북한 최선희 외무성 부상의 과격한 언행을 지적한 것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다시 회담을 희망하는 태도를 보였다"며 "북미가 상호 신뢰를 확인하고 점검해 가는 과정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민주평화당도 "북한이 맞대응을 하지 않은 만큼 상황이 다시 희망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낙관했고 정의당 역시 "잡음들은 대화를 통해 좁혀나가면 될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정부의 중재자론이 파산을 맞았다며 날을 세웠습니다.
홍준표 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북핵 문제는 지속적인 제재와 압박으로 해결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말했고, 김성태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국제사회에서 중재자가 아니라 당사자라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른미래당도 큰 충격을 받았다며 비판의 수위를 끌어올렸는데요.
유승민 공동대표는 "현재 한미동맹이 정상이 아니라고 본다"며 "미북정상회담 취소 원인이 무엇인지 분석하고 한미간 대화를 복원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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