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한미정상, 21분간 단독ㆍ65분간 확대회담

<출연 : 인제대 통일학부 진희관 교수>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21분 간 단독회담을 마친 후 이어진 확대회담도 끝마쳤습니다.

오늘 열린 한미 정상회담은 북핵 중재외교의 중요 기점이 될 듯합니다.

한미 정상회담에서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을지 전문가 모시고 이야기 나눠 보겠습니다.

진희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나오셨습니다.

<질문 1> 오늘 문 대통령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함께 한 자리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는 분명하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북한의 태도에도 이렇게 확실하게 말할 수 있었던 배경이 있을까요?

<질문 2> 문 대통령 "이전 협상과 차원 달라…북미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해달라"고 당부의 말도 전했습니다. 백악관 내에서 북미 정성회담에 대한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염려한 말이었을까요?

<질문 3> 문 대통령이 한미 정상회담에 앞서 방명록에 "평화와 번영을 향한 한미동맹, 세계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기길!"이라고 남겼습니다. 그리 길지 않은 문구에 오늘 한미 정상회담의 의미가 다 들어있는 것 같은데요?

<질문 4> 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회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배석자도 없고 사전 조율도 없었습니다. 솔직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을까요?

<질문 5> 트럼프 대통령 "북미회담, 지금 안 열리면 다음번에", "북미회담, 열리면 좋고 안 열려도 괜찮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이 '북미회담이 안 열려도 아쉬운 것이 없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봐도 될까요?

<질문 6> 트럼프 대통령 그러면서도 "한반도 비핵화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문 7> 트럼프 대통령이 "원하는 여건 충족 안 되면 북미 정상회담 안 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원하는 여건'이 무엇일까요?

<질문 8> 트럼프 대통령이 비록 조건부지만 처음으로 북미 정상회담을 취소할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언급한 했습니다. 지금까지 진행된 상황만 봤을 때 6월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되거나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질문 9> 만약 6월로 예정되어 있는 북미 정상회담이 취소된다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 중 누가 더 실이 클까요?

<질문 10>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위원장이 CVID 수용시 체제안전 보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은 일괄타결을 원하고 북한은 단계적 해법을 원하고 있는데요. 북한이 트럼프 대통령에 제안에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질문 11> 중재자 역할을 맡은 문 대통령에게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또 다시 시험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최근 북한의 태도 변화와 오늘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중재 해법이 더 복잡해진 것 같아요.

<질문 12> 북한도 오늘 한미 정상회담을 예의주시하고 있을 듯합니다. 오늘 나온 메시지를 바탕으로 태도에 변화가 생길 수도 있을까요?

<질문 13> 오늘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 핫라인이 연결될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진희관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와 한미 정상회담에 대해 이야기 나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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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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