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자력자강 연일 목청, 의도는?
[앵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을 주겠다는 게 미국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외세에 의존하지 않겠다며 자력자강을 외치는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외국에 대한 경제 의존을 강하게 경계하며 자력자강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신문은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면서 그 덕을 보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자멸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최근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경고하는 담화를 통해 미국과 경제적 보상 관련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미국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북한은 보상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내부 단속에도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에 '끌려가지만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김준형 / 한동대 교수> "(북한은) 자발적으로 비핵화를 하는 것이고, 경제적인 것을 구걸해서 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것…"
북한은 이런 기조 아래 경제 문제를 총괄하는 내각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작전과 지도에서 전략적 집중성을 보장하는 데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을 주겠다는 게 미국의 입장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외세에 의존하지 않겠다며 자력자강을 외치는데 그 의도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외국에 대한 경제 의존을 강하게 경계하며 자력자강을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신문은 "자기 힘을 믿지 않고 남에게 의존하면서 그 덕을 보겠다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며 자멸의 길"이라고 말했습니다.
김계관 외무성 제1부상이 최근 북미정상회담 취소를 경고하는 담화를 통해 미국과 경제적 보상 관련 거래를 하지 않겠다고 말한 것과 궤를 같이 합니다.
미국이 핵을 포기하면 경제적 보상을 하겠다고 밝히고 있지만 북한은 보상에 매달리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내부 단속에도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한국과 미국에 '끌려가지만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란 지적도 있습니다.
<김준형 / 한동대 교수> "(북한은) 자발적으로 비핵화를 하는 것이고, 경제적인 것을 구걸해서 한다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밝히는 것…"
북한은 이런 기조 아래 경제 문제를 총괄하는 내각에 힘을 실어주는 모습도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신문은 "내각과 해당 기관들은 과학기술 발전에 대한 작전과 지도에서 전략적 집중성을 보장하는 데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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