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윈윈이냐 vs 군사옵션이냐…선택은 북에 달렸다

<출연 :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ㆍ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재검토를 시사하며 강경 노선으로 돌아서자, 미국에서 북미회담 개최와 성과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고 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놀라고 분노한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 개최를 놓고 참모진을 다그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이 난기류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한미정상회담이 열립니다.

핵심 사안인 비핵화에 대한 양국의 공통안이 도출될지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북한의 계속되는 강경 태도에 미국 정부 안팎에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회의적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도 북한의 정상회담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기 시작했다는 건데요.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위험 부담을 안고 정상회담을 진행해야 하느냐"고 참모들에게 질문을 퍼부었다고 하죠. 트럼프 대통령이 흔들리기 시작한 이유를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트럼프 대통령이 말한 '위험 부담'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의 분노와 의심이 북한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에도 향하고 있습니다. 먼저 한국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전화해서 "왜 문 대통령이 얘기한 것과 북한이 다르냐"고 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불편한 심기를 보였다는 해석과 함께, 향후 북미 협상이 잘 안 됐을 경우를 대비한 거라는 분석이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2-1> 중국에는 "북미 간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북한과의 국경을 엄격하게 유지해야 한다"며 압박을 했는데요. 중국에 대한 경고 메시지로 볼 수 있을까요?

<질문 3> 대북 강경파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상원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내에 북핵 위기를 끝내고 싶다고 했다”면서 “김정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가지고 놀려고 하면 군사 충돌만 남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레이엄의 발언에 담긴 의도가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이런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정상회담을 갖게 됩니다. 두 정상은 '도보다리 대화' 같은 단독 회담도 가질 예정인데요. 미국이 북한에 비핵화 조건을 낮출지, 문 대통령은 어떠한 중재안을 내놓을지 궁금해집니다. 한미 정상이 어떠한 '비핵화 방법론'을 도출할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4-1> 중재자로서 문재인 대통령의 어깨가 무거워졌는데요. 일각에서는 문 대통령이 적극 중재하는 것은 좋지만 북한의 '진정성'을 과대평가해 트럼프를 설득하려 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것이라는 우려가 있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4-2> 한미정상회담 이후 북한의 강경 모드가 바뀔지도 관심인데요. 북한이 태도를 바꿀까요?

<질문 5>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그간 보여준 대북 협상 전략을 놓고 우려의 시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언급하면서 조언을 하기도 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대북 협상에서 놓치고 있는 것, 부족한 점을 뭐라고 보십니까?

<질문 6>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행사를 취재할 남측 취재진 명단 접수를 끝내 거부했습니다. 미국 등 외신 기자단은 오늘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고려항공 전세기 편으로 원산으로 출발하느데요. 북한의 우리측 취재단 거부,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지금까지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 교수, 우정엽 세종연구소 연구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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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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