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빗줄기 점차 잦아들어…주말 맑고 따뜻

[앵커]

곳곳으로 이어지는 산발적인 비는 오후들어 차차 그치겠습니다.

주말인 내일은 다시 화창한 날씨를 되찾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는 야외에 나가있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하윤 캐스터.

[캐스터]

네. 요 며칠 장맛비처럼 길고도 요란한 비가 지났습니다.

날도 다소 더운 데다가 습하기까지 해서 굉장히 꿉꿉하게 느껴졌었는데요.

하지만 오늘은 어제보다 기온이 많이 낮아졌습니다.

이렇게 겉옷을 입고 있지 않으면 날이 쌀쌀하게 느껴지니까요.

나오실 때 옷차림에 유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큰 비구름은 대부분 동해상을 통해 빠져나갔습니다.

약하게 발달한 비구름대가 강원과 영남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비를 뿌리고 있는데요.

이들 지역은 비가 오늘 밤까지 길게 이어지기 때문에 계속해서 작은 우산 챙겨 다니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은 낮 동안 기온이 크게 오르지 못하면서 선선합니다.

현재 기온 서울 16.7도, 강릉 10.6도, 대구 16.4도로 어제보다 7도 이상 낮아지면서 답답한 기운은 한결 덜 한데요.

비는 대부분 잦아들었지만 서늘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외출하실 때 겉옷 챙기셔서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주말인 내일은 다시 화창한 날씨를 되찾겠습니다.

하늘도 대체로 맑고 따뜻할 텐데요.

비가 내리면서 먼지도 씻겨져 내려갔기 때문에 공기질도 깨끗한 상태를 유지하겠습니다.

석가탄신일인 화요일도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나면서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천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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