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강원 평창 50여 가구 침수…주민 대피 外

[앵커]

밤새 내린 비로 강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평창군에서는 주택 50여 가구가 침수돼 주민들이 대피했고,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며 세 명이 다쳤습니다.

이 밖에 밤 사이 사건사고, 박수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담벼락 아래로 빗물이 들어찼습니다.

밤 사이 내린 폭우로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의 주택 50여 가구가 침수됐습니다.

이로 인해 자정부터 새벽 4시까지 고립된 35명이 구조되는 등 122명이 대피하고, 차량 10대가 옮겨졌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로 강원도에서는 오늘 새벽까지 37명이 구조되고 101명이 대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새벽 서울 송파구 가락동에서는 중국 동포로 추정되는 40대 외국인 여성이 무단횡단을 하다 차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 여성은 새벽 3시 반쯤 무단횡단을 하다 택시에 부딪혀 바닥에 쓰러진 뒤 뒤따라 오던 트럭과 연이어 충돌했습니다.

경찰은 비 때문에 시야 확보가 제대로 안 돼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여성의 신원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어제(17일) 오후 5시 40분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수암터널에서 중고차 3대를 싣고 가던 카캐리어 화물차가 빗길에 넘어졌습니다.

화물차에 실려 있던 중고차 2대가 떨어져 뒤따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고, 화물차 운전자 38살 임 모 씨와 뒤 차량 운전자 45살 이 모 씨 등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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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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