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뿌리째 뽑히고 쓰러지고…나라 밖도 물난리
[앵커]
나라 밖에서도 폭우 등 날씨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미국의 북동부에서는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치며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중국에서도 폭우로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름드리 나무가 뿌리째 뽑혀 버렸습니다.
쓰러진 나무들은 도로를 온통 어지럽게 덮어버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북동부에서 폭우와 함께 최고 시속 120 킬로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며 벌어진 일입니다.
뉴욕주와 코네티컷 주 등에선 쓰러진 나무에 깔려 차 안에 있던 4명이 목숨을 잃었고 전신주들이 뽑혀 나가 40만명 넘는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 뉴욕 주지사> "정전으로 (뉴욕주에서는) 약 20만 가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밤샘 복구작업이 이뤄지면서 지금은 약 15만 7천 가구만 남은 상황입니다."
기상이 악화되면서 일부 시민들의 발도 묶였습니다.
뉴욕의 주요공항 3곳에서 항공기 수백편의 비행이 취소됐고 넘어진 나무들이 선로를 가로막는 바람에 뉴욕 그랜드 센트럴 역을 오가는 일부 노선 운행이 멈춰 수천명의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의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강력한 폭풍우가 중국 후베이성 황강시를 강타해 곳곳에 정전 피해가 이어졌고 조립식 주택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피해 주민> "한 16채 되는 조립식 주택이 다 망가져버렸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레나 강의 얼음이 녹으면서 인근 마을 일대가 물에 잠겨 보트가 유일한 교통수단이 돼버렸습니다.
기상당국은 그러나 얼음이 녹으면서 더 많은 홍수가 발생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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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나라 밖에서도 폭우 등 날씨로 인한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미국의 북동부에서는 엄청난 폭풍우가 몰아치며 최소 4명이 숨졌습니다.
중국에서도 폭우로 건물이 무너지는 등 피해가 속출했는데요,
김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아름드리 나무가 뿌리째 뽑혀 버렸습니다.
쓰러진 나무들은 도로를 온통 어지럽게 덮어버렸습니다.
현지시간으로 15일 미국 북동부에서 폭우와 함께 최고 시속 120 킬로미터가 넘는 강풍이 몰아치며 벌어진 일입니다.
뉴욕주와 코네티컷 주 등에선 쓰러진 나무에 깔려 차 안에 있던 4명이 목숨을 잃었고 전신주들이 뽑혀 나가 40만명 넘는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습니다.
<앤드류 쿠오모 / 뉴욕 주지사> "정전으로 (뉴욕주에서는) 약 20만 가구가 피해를 입었습니다. 밤샘 복구작업이 이뤄지면서 지금은 약 15만 7천 가구만 남은 상황입니다."
기상이 악화되면서 일부 시민들의 발도 묶였습니다.
뉴욕의 주요공항 3곳에서 항공기 수백편의 비행이 취소됐고 넘어진 나무들이 선로를 가로막는 바람에 뉴욕 그랜드 센트럴 역을 오가는 일부 노선 운행이 멈춰 수천명의 시민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몸을 제대로 가누기 힘들 정도의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강력한 폭풍우가 중국 후베이성 황강시를 강타해 곳곳에 정전 피해가 이어졌고 조립식 주택이 힘없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피해 주민> "한 16채 되는 조립식 주택이 다 망가져버렸습니다."
러시아에서는 레나 강의 얼음이 녹으면서 인근 마을 일대가 물에 잠겨 보트가 유일한 교통수단이 돼버렸습니다.
기상당국은 그러나 얼음이 녹으면서 더 많은 홍수가 발생할 것이라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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