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비핵화 해법 정해진 틀 없어…우린 트럼프 모델"
[앵커]
백악관은 "비핵화 해법에 정해진 틀은 없다"면서 대신 '트럼프 모델'을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선 폐기 후 보상' 방식인 '리비아 모델'에 북한이 반발하는 것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일괄타결 비핵화 방식인 '리비아 모델'이 미국의 공식 방침인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16일 북한이 '리비아식 해법'에 반발하며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정부 내에서 이 모델이 논의되는 것을 본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리비아 모델이 논의도늰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모델을 우리가 적용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한 견해가 나왔다는 것은 알지만 비핵화 해법에 정해진 틀은 없다"며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 모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것입니다."
북한의 반발에 정면 대응해 비핵화 담판 자체를 깨기보다는 비핵화 목표에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일단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관측됩니다.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북한과 리비아의 상황이 다른 만큼 어차피 어느 특정한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도 깔렸다는 평가입니다.
일각에서는 백악관이 정해진 틀이 없는 '트럼프 모델'을 새로 언급하면서 북한과의 협상 주도권 다툼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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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백악관은 "비핵화 해법에 정해진 틀은 없다"면서 대신 '트럼프 모델'을 따른다고 밝혔습니다.
'선 폐기 후 보상' 방식인 '리비아 모델'에 북한이 반발하는 것을 의식한 것이란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두 특파원 입니다.
[기자]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일괄타결 비핵화 방식인 '리비아 모델'이 미국의 공식 방침인지에 대해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16일 북한이 '리비아식 해법'에 반발하며 북미정상회담 무산 가능성을 언급한 데 대해"정부 내에서 이 모델이 논의되는 것을 본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리비아 모델이 논의도늰 것을 본 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그 모델을 우리가 적용하고 있는 것인지에 대해 알지 못합니다."
샌더스 대변인은 "그러한 견해가 나왔다는 것은 알지만 비핵화 해법에 정해진 틀은 없다"며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모델"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세라 샌더스 / 백악관 대변인> "이것은 트럼프 대통령 모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스로가 적합하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적용할 것입니다."
북한의 반발에 정면 대응해 비핵화 담판 자체를 깨기보다는 비핵화 목표에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일단 상황을 관리하겠다는 뜻으로 관측됩니다.
'핵 무력 완성'을 선언한 북한과 리비아의 상황이 다른 만큼 어차피 어느 특정한 모델을 적용하는 것이 무리라는 판단도 깔렸다는 평가입니다.
일각에서는 백악관이 정해진 틀이 없는 '트럼프 모델'을 새로 언급하면서 북한과의 협상 주도권 다툼에서 밀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강영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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