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핵실험장 폐기에 남측 통신ㆍ방송기자 각 4명씩 초청"

[앵커]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취재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통보했습니다.

남측 1개 통신사와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북한이 판문점을 통해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명의의 통지문을 통일부로 보냈습니다.

북한은 통치문에서 핵실험장 폐기행사에 남측 1개 통신사와 방송사의 기자를 각각 4명씩 초청한다고 알려왔습니다.

북한은 또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대한 구체적인 취재 일정도 전해왔습니다.

우선 "초청받은 기자들은 중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사증을 받고, 22일 베이징에서 전용비행기로 다른 외국 기자단과 함께 원산 갈마 비행장에 도착할 것이며, 원산에서 숙소 및 기자센터를 이용한다"고 전해왔습니다.

기자들은 원산에서 북부 핵실험장까지 열차로 가게 되며, 현지 취재촬영 후 원산 기자센터를 이용한 뒤 26일이나 27일 원산 갈마비행장에서 전용기로 귀환한다고 알려왔습니다.

북측은 초청 기자들의 여비와 체류비, 통신비를 비롯한 모든 비용은 자체 부담한다고 밝혀왔다고 통일부는 전했습니다.

통일부 관계자는 "정부는 관계부처 협의를 통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재 청와대와 외교부, 통일부는 취재단을 꾸리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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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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