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선거 뒤늦게 시동…민생 고리로 표심잡기 경쟁

[앵커]

6·1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상황에서 여야가 정책선거에 불을 댕겼습니다.

자유한국당이 민생문제를 선거 쟁점으로 부각하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5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나재헌 기자입니다.

[기자]

지방선거를 꼭 한 달 앞두고 정책선거에 본격 시동이 걸렸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를 토대로 한 '5대 핵심 약속'을 제시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문제와 미세먼지·재난안전 대책, 소득중심의 혁신성장 그리고 한반도 평화 정책' 등 입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과 철학을 가장 잘 아는 민주당 소속의 지자체장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지역정치의 전면에 나서야 합니다."

자유한국당 남북대화에 호의적인 여론을 고려한듯 이념에서 민생으로 초점을 옮기는 모습입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민생, 특히 청년 고용이 파탄났다고 말하는 홍준표 대표는 의료 복지 정책도 강도높게 비판했습니다.

<홍준표 / 자유한국당 대표> "지금 하는 정책(문재인 케어)처럼 망국적인 포퓰리즘으로 정책을 펼쳐가서는 안 된다는…"

바른미래당도 차별화된 정책 공약을 계속 내놓고 있습니다.

<안철수 /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서울 전체가 기술 활용 개방형 혁신 플랫폼으로 만들겠다는 게 제 전략입니다."

지방선거 이슈가 결국 풀뿌리 지방의 현안인 만큼 선거가 가까워질수록 지역별 정책 경쟁이 가열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나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