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23~25일 완전 폐기"

<출연 :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ㆍ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가운데,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공개 폐기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북한의 발표 후, 미국의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한에서 미국의 민간 투자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달 뒤 북미 회담에서 빅딜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민정훈 국립외교원 교수, 봉영식 연세대 통일연구원 전문연구원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질문 2> 북한은 핵실험장 폐기 절차도 비교적 상세히 공개했죠. 폐기 진행 과정을 설명 부탁드립니다.

<질문 2-1> 이러한 폐기 방법이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단순 폭파 방식으로 갱도 입구만 막을 경우 재활용의 여지가 있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질문 2-2> 지난 달 남북정상회담 후 브리핑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은 핵실험장 폐쇄를 국제사회에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한미 전문가와 언론인을 북으로 초청하겠다고 했다"고 했는데, 이번 발표에서 전문가 초청은 빠졌습니다. 이유를 뭐라고 보시나요? 또 전문가 없이 진행되는 핵실험장 폐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 미국이 북한의 핵무기를 제3국으로 조기 반출하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통상 이미 보유 중인 핵무기 등의 해외 반출은 합의 이행의 최종 단계에서 이뤄지게 마련인데요. 이 과감한 조치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위원장에게 제안했다는 '새로운 대안'일까요?

<질문 3-1> 핵무기를 제3국으로 반출하라고 요구한 이유는 뭘까요?

<질문 4>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이 빠른 비핵화를 위한 과감한 조치를 한다면 "미국은 북한이 한국과 같은 수준의 번영을 하도록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데 이어 "미국의 민간 투자가 허용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은 계속해서 '속도전'을 강조해왔는데, 경제적 보상을 약속하고 '빠른 비핵화'를 이끌어 내겠다는 뜻인가요?

<질문 5>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대북 경제적 보상 전에 PVID가 완료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완전한 비핵화는"모든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 핵무기를 폐기해 테네시주의 오크리지로 가져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했는데요. 미국의 빠른 비핵화, 완전하고 영구적인 비핵화를 북한이 수용할까요?

<질문 6>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던 브라이언 훅 국무부 선임 정책기획관이 북한 비핵화 완성 시한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내인 2020년'을 언급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 고위 관료가 트럼프 첫 임기 내 북한 비핵화를 밝힌 것은 처음인데요.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을 노린 거라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7>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담 장소를 놓고 다양한 전망 속에서 싱가포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가능성이 어느 정도 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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