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통영 사량도서 산악회원 18명 집단 식중독 外

[앵커]

경남 통영시 사량도를 찾은 산악회원 18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북 울진 앞바다에서는 어선이 전복됐지만 배에 타고 있던 70대가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푹 숙인 머리를 감싸안고 비닐봉투에 계속 구토를 합니다.

경북 지역의 한 산악회 회원 18명이 급성 식중독 증세로 사천시 삼천포항으로 이송된 것은 어제 오후 5시 30분쯤입니다.

해경은 사량도 보건지소에서 이들이 복통과 구토, 발열 등 심각한 식중독 증세를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습니다.

산악회 회원들은 오전 10시 30분쯤 삼천포항에서 회를 포장해 유람선을 타고 사량도로 향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량도에서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포장해 간 회를 나눠 먹은 직후 식중독 증세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3일) 오후 5시쯤 경북 울진 앞바다에선 71살 권모씨가 타고 있던 1.6톤급 어선이 간이방파제 인근 암초에 부딪혀 전복됐습니다.

뒤집힌 배 위에서 기다리던 권 씨는 출동한 해경에 2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권 씨는 건강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경은 밤 8시쯤 뒤집힌 배를 인근 항구로 예인했고, 날이 밝는대로 크레인으로 인양할 예정입니다.

충남 서천군에 있는 서울시연수원 내 여자 목욕탕에선 불이 나 한시간만인 저녁 7시쯤 진화됐습니다.

불이 나 목욕탕 내부 50제곱미터가 불에 타 약 1천7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습니다.

소방 당국은 목욕탕 안에 있는 사우나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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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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