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첫 자국산 항모 시운항…'군사굴기' 박차
[앵커]
중국이 첫 자국산 항공모함 '001A'함 시운항에 나서며 군사 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0년 내 해군력에서 미국을 따라잡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첫 자국산 항공모함인 001A함이 랴오닝성 다롄시 조선소 부두를 떠났습니다.
지난해 4월 이 항모의 진수식이 이뤄진 지 1년여 만에 시운항이 이뤄진 것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 항모가 조선소 부두에서 수척의 배에 견인된 뒤 항모 갑판이 계류장의 연결 다리와 분리되면서 바다를 향해 정식 출항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10일 보하이만 해역에 또다시 항해금지 구역을 설정해 자국산 항모의 시운항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일과 8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다롄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자국산 항모의 시운항 행사를 치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관련 보도는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보하이만 해역을 도는 첫 시험 운항에서 이 항모는 항속, 적재 부하량 등을 측정하고 항모에 장착된 일부 무기 장비도 시험하며 설계 기준과 요구에 부합하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항모는 길이 315m, 너비 75m에 최대속도 31노트로 러시아에서 도입해 개조한 첫 항모 랴오닝함과 비슷합니다.
만재배수량 7만t급의 디젤 추진 중형 항모로 젠-15 함재기 40대를 탑재할 수 있으며 4대의 평면 위상배열 레이더까지 장착했습니다.
이 항모가 내년 하반기에 중국 해군에 정식 인도되면 중국은 랴오닝함과 더불어 두 척의 항모 전단을 운영하는 국가가 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중국이 첫 자국산 항공모함 '001A'함 시운항에 나서며 군사 굴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10년 내 해군력에서 미국을 따라잡는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심재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첫 자국산 항공모함인 001A함이 랴오닝성 다롄시 조선소 부두를 떠났습니다.
지난해 4월 이 항모의 진수식이 이뤄진 지 1년여 만에 시운항이 이뤄진 것입니다.
중국 매체들은 이 항모가 조선소 부두에서 수척의 배에 견인된 뒤 항모 갑판이 계류장의 연결 다리와 분리되면서 바다를 향해 정식 출항에 나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 10일 보하이만 해역에 또다시 항해금지 구역을 설정해 자국산 항모의 시운항을 예고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일과 8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다롄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하면서 자국산 항모의 시운항 행사를 치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관련 보도는 나오지 않았었습니다.
보하이만 해역을 도는 첫 시험 운항에서 이 항모는 항속, 적재 부하량 등을 측정하고 항모에 장착된 일부 무기 장비도 시험하며 설계 기준과 요구에 부합하는지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항모는 길이 315m, 너비 75m에 최대속도 31노트로 러시아에서 도입해 개조한 첫 항모 랴오닝함과 비슷합니다.
만재배수량 7만t급의 디젤 추진 중형 항모로 젠-15 함재기 40대를 탑재할 수 있으며 4대의 평면 위상배열 레이더까지 장착했습니다.
이 항모가 내년 하반기에 중국 해군에 정식 인도되면 중국은 랴오닝함과 더불어 두 척의 항모 전단을 운영하는 국가가 됩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 심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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