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멸종위기 반달곰, 시속 100㎞ 버스 치이고도 '기적의 생존'
<출연 : 연합뉴스TV 사회부 차병섭 기자>
[앵커]
반달곰이 시속 100km로 달리던 버스에 치인 뒤에도 기적적으로 생존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들어온 각종 사건사고 소식, 차병섭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근 무거운 수사 소식들 많은데, 우선 가볍게 동물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까요.
[기자]
네, 문제가 된 반달곰이 사고를 당한 건 토요일인 지난 5일 새벽이었는데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양분기점 부근을 시속 100㎞ 정도로 지나던 버스에 반달곰이 갑자기 뛰어들면서 사고가 난겁니다.
해당 버스기사는 "곰으로 짐작되는 동물과 교통사고가 났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신고하면서 아마 죽었을 거라 예상했다는데요.
공단이 사고버스에 묻은 짐승 털 등을 분석해 반달가슴곰의 확인작업에 들어갔는데, 놀랍게도 이 곰이 예상보다 가벼운 부상 정도만 입었다고 합니다.
공단은 지난 금요일 해당 반달곰을 잡아 방사선검사나 혈액검사 등을 하고 내장 손상 여부도 확인했는데요.
현재로서는 왼쪽 앞다리가 부러진 정도라 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곰은 2015년 태어난 수컷으로 키 170㎝, 몸무게 80㎏ 정도로 건장한 성인 남성 수준의 체격인데, 계속해서 방사지인 지리산을 벗어나려 해 '콜럼버스'라는 별명이 있다고 합니다.
[앵커]
동물뉴스만 전해드리면 좋겠지만, 대한항공 갑질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폭행 건, 드루킹 댓글조작의혹 등 각종 사건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죠.
차례대로 얘기 해보죠.
[기자]
네, 우선 대한항공 소식 전해드리면, 경찰은 '물컵' 갑질의 당사자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넘겼죠.
조 전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씨에 대해서는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관계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등 갑질혐의로 출국금지가 이뤄졌고, 조만간 소환조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출입국당국이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되기도 했죠.
압수수색은 대한항공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에 배치하는데 관여한 정황에 대한 증거확보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한진가 갑질에 대한 공분이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는데요.
어젯밤 대한항공 직원들이 총수일가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늘은 인하대 총학생회동문협의회가 한진가 갑질족벌경영 청산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하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소속인데요.
동문들은 오늘 오후 인천대공원에서 서명운동에 들어가면서, 인하대와 관련해 한진그룹 관련자와 조씨 일가가 이사직을 사임하고, 부정비리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특별 감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한 친족경영금지, 인하대학교 총장 민주적 선출 등에 대한 요구도 담겼는데, 최근 대한항공, 진에어 등에 이어 인하대로까지 파문이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폭행 건 사법처리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기자]
드루킹 특검 수용 등을 주장하며 국회에서 농성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폭행사건이 발생한게 지난 5일이었죠.
31살 김모씨는 국회 본관 앞에서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향해 주먹을 날렸는데요.
김씨 측은 구속 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기각되기도 했는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내일 아침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김씨는 애초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목표로 삼았지만, 홍 대표가 어디 있는지 몰라 단식 중이던 김 원내대표를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범행을 목적으로 국회 안에 들어간 혐의와 체포 후 지구대에서 한국당 성일종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도 적용된 상태입니다.
[앵커]
그동안 나온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도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경찰이 지난 1월 19일 수사에 착수했으니 이제 다음주면 4달째가 되는데요.
현재 나오고 있는 의혹의 핵심은 드루킹이 대선 전에도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 조작을 했는지, 그리고 여기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입했는지 일텐데요.
경찰이 최근 확보한 USB에는 대선 7개월 전부터 올해 3월까지 댓글 활동이 이뤄진 기사 9만건과 관련된 자료가 담겨 있었는데, 매크로 활용 등 불법성 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 의원은 대선 전부터 약 1년간 드루킹에게 기사 인터넷 주소를 보내며 홍보를 요청하는 등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게 할 정황이 나온 상황입니다.
대선 이후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 인사 추천을 했고, 드루킹이 김 의원 보좌관에게 500만원을 건네는 한편, 경제적공진화모임이 대선 전 김 의원 후원에 관여한 정황도 확인됐는데요.
경찰이 김 의원을 한 차례 참고인으로 조사한 후 별다른 소환 계획을 잡지 못한 상황인데, 오늘은 아직까지 수사속보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새로운 내용 나오면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지난주 인터넷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유출범은 결국 구속됐죠.
[기자]
네, 홍익대 회화수업 시간에 찍힌 남성 누드모델 몰카가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누가 올렸는지를 두고 논란이 컸는데 함께 수업에 참여했던 여성 누드모델인 것으로 밝혀졌죠.
이 여성모델, 25살 안모씨에 대해 법원이 어젯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인데요.
이 모델은 홍익대 수업시간에 피해자와 함께 모델활동을 위해 참여했는데, 쉬는시간 휴게공간 이용 문제를 두고 둘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이후 안씨는 피해자의 사진을 찍어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문제의 나체사진을 올렸던건데요.
안씨는 경찰에 출석하기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이용한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하기도 한 점도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안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를 버렸다는 한강과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했다는 PC방에서 현장검증을 벌였는데요.
구속된 안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해 범행 배경과 경위 등을 명확히 규명할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났던데요.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이천터널 부근인데요.
57살 이모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도로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갔는데,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함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자리에 있던 2명은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큰 부상은 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사회부 차병섭 기자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연합뉴스TV 사회부 차병섭 기자>
[앵커]
반달곰이 시속 100km로 달리던 버스에 치인 뒤에도 기적적으로 생존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들어온 각종 사건사고 소식, 차병섭 기자와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최근 무거운 수사 소식들 많은데, 우선 가볍게 동물 이야기부터 시작해볼까요.
[기자]
네, 문제가 된 반달곰이 사고를 당한 건 토요일인 지난 5일 새벽이었는데요.
대전-통영간 고속도로 함양분기점 부근을 시속 100㎞ 정도로 지나던 버스에 반달곰이 갑자기 뛰어들면서 사고가 난겁니다.
해당 버스기사는 "곰으로 짐작되는 동물과 교통사고가 났다"고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신고하면서 아마 죽었을 거라 예상했다는데요.
공단이 사고버스에 묻은 짐승 털 등을 분석해 반달가슴곰의 확인작업에 들어갔는데, 놀랍게도 이 곰이 예상보다 가벼운 부상 정도만 입었다고 합니다.
공단은 지난 금요일 해당 반달곰을 잡아 방사선검사나 혈액검사 등을 하고 내장 손상 여부도 확인했는데요.
현재로서는 왼쪽 앞다리가 부러진 정도라 합니다.
환경부에 따르면 이 곰은 2015년 태어난 수컷으로 키 170㎝, 몸무게 80㎏ 정도로 건장한 성인 남성 수준의 체격인데, 계속해서 방사지인 지리산을 벗어나려 해 '콜럼버스'라는 별명이 있다고 합니다.
[앵커]
동물뉴스만 전해드리면 좋겠지만, 대한항공 갑질에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폭행 건, 드루킹 댓글조작의혹 등 각종 사건 수사가 계속 진행 중이죠.
차례대로 얘기 해보죠.
[기자]
네, 우선 대한항공 소식 전해드리면, 경찰은 '물컵' 갑질의 당사자인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에 대해서는 업무방해 혐의만 적용해 검찰에 넘겼죠.
조 전 전무의 어머니인 이명희 씨에 대해서는 호텔 증축 공사장에서 관계자들에게 폭언과 폭행을 하는 등 갑질혐의로 출국금지가 이뤄졌고, 조만간 소환조사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제는 출입국당국이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되기도 했죠.
압수수색은 대한항공이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자택에 배치하는데 관여한 정황에 대한 증거확보 차원에서 이뤄졌습니다.
한진가 갑질에 대한 공분이 사그라들줄 모르고 있는데요.
어젯밤 대한항공 직원들이 총수일가 퇴진을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연 데 이어 오늘은 인하대 총학생회동문협의회가 한진가 갑질족벌경영 청산을 요구하며 서명운동에 들어갔습니다.
인하대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소속인데요.
동문들은 오늘 오후 인천대공원에서 서명운동에 들어가면서, 인하대와 관련해 한진그룹 관련자와 조씨 일가가 이사직을 사임하고, 부정비리 의혹에 대해 교육부가 특별 감사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사립학교법 개정을 통한 친족경영금지, 인하대학교 총장 민주적 선출 등에 대한 요구도 담겼는데, 최근 대한항공, 진에어 등에 이어 인하대로까지 파문이 확산될지 주목됩니다.
[앵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폭행 건 사법처리는 어떻게 되어가고 있나요.
[기자]
드루킹 특검 수용 등을 주장하며 국회에서 농성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에 대한 폭행사건이 발생한게 지난 5일이었죠.
31살 김모씨는 국회 본관 앞에서 김 원내대표에게 악수를 청하는 척 다가가 턱을 향해 주먹을 날렸는데요.
김씨 측은 구속 후 법원에 구속적부심을 청구했다 기각되기도 했는데,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내일 아침 김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입니다.
김씨는 애초 한국당 홍준표 대표를 목표로 삼았지만, 홍 대표가 어디 있는지 몰라 단식 중이던 김 원내대표를 찾아가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요.
범행을 목적으로 국회 안에 들어간 혐의와 체포 후 지구대에서 한국당 성일종 의원을 향해 신발을 던진 혐의도 적용된 상태입니다.
[앵커]
그동안 나온 드루킹 댓글조작 의혹 수사도 정리해볼까요.
[기자]
네, 경찰이 지난 1월 19일 수사에 착수했으니 이제 다음주면 4달째가 되는데요.
현재 나오고 있는 의혹의 핵심은 드루킹이 대선 전에도 매크로를 활용해 댓글 조작을 했는지, 그리고 여기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개입했는지 일텐데요.
경찰이 최근 확보한 USB에는 대선 7개월 전부터 올해 3월까지 댓글 활동이 이뤄진 기사 9만건과 관련된 자료가 담겨 있었는데, 매크로 활용 등 불법성 여부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입니다.
김 의원은 대선 전부터 약 1년간 드루킹에게 기사 인터넷 주소를 보내며 홍보를 요청하는 등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게 할 정황이 나온 상황입니다.
대선 이후 드루킹이 김 의원에게 오사카 총영사 인사 추천을 했고, 드루킹이 김 의원 보좌관에게 500만원을 건네는 한편, 경제적공진화모임이 대선 전 김 의원 후원에 관여한 정황도 확인됐는데요.
경찰이 김 의원을 한 차례 참고인으로 조사한 후 별다른 소환 계획을 잡지 못한 상황인데, 오늘은 아직까지 수사속보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새로운 내용 나오면 전해드리겠습니다.
[앵커]
지난주 인터넷상을 떠들썩하게 했던 홍익대 누드모델 몰카 유출범은 결국 구속됐죠.
[기자]
네, 홍익대 회화수업 시간에 찍힌 남성 누드모델 몰카가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누가 올렸는지를 두고 논란이 컸는데 함께 수업에 참여했던 여성 누드모델인 것으로 밝혀졌죠.
이 여성모델, 25살 안모씨에 대해 법원이 어젯밤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증거인멸과 도망 염려가 있다"는 이유인데요.
이 모델은 홍익대 수업시간에 피해자와 함께 모델활동을 위해 참여했는데, 쉬는시간 휴게공간 이용 문제를 두고 둘 사이에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이후 안씨는 피해자의 사진을 찍어 지난 1일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에 문제의 나체사진을 올렸던건데요.
안씨는 경찰에 출석하기에 앞서 사진 촬영에 이용한 휴대전화를 한강에 버렸다고 진술하기도 한 점도 법원이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한 배경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은 안씨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하고 휴대전화를 버렸다는 한강과 휴대전화 데이터를 삭제했다는 PC방에서 현장검증을 벌였는데요.
구속된 안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해 범행 배경과 경위 등을 명확히 규명할 방침입니다.
[앵커]
오늘 고속도로 교통사고로 안타까운 인명피해도 났던데요. 사고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
네, 사고가 난 건 오늘 오전 10시 30분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방면 이천터널 부근인데요.
57살 이모씨가 몰던 싼타페 승용차가 도로 중앙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뒤 도로 밖으로 튕겨 나갔는데, 이 사고로 뒷좌석에 타고 있던 2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함께 장례식을 마치고 돌아오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자리에 있던 2명은 안전벨트를 하고 있어 큰 부상은 피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사회부 차병섭 기자와 얘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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