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북한, 이르면 열흘 후 풍계리 핵실험장 완전 폐기

<출연 :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ㆍ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북한이 오는 23∼25일 사이 풍계리 핵실험장을 폐기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가 북미 정상회담의 기상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전문가와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김용현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조한범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어서 오세요.

<질문 1> 북한이 이달 23∼25일 풍계리 핵실험장을 갱도 폭파 방식으로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자신들의 약속에 대해 '한다면 한다', 즉 비핵화에 대한 의지를 강력히 보여줬다고 볼 수 있을까요?

<질문 2> 북한은 한국과 미국, 중국, 러시아, 영국 기자들의 현지 취재를 허용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2008년 영변 냉각탑 폭파 당시에도 생중계는 이뤄지지 않았는데요. 깜짝 생중계가 이뤄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질문 3>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의식은 백악관에서 22일 개최될 한미 정상회담 직후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시기를 왜 한미 회담 직후로 잡은 걸까요?

<질문 4> 전문가와 언론인을 북한으로 초청하겠다는 앞선 발표와 달리, 이번 외무성 공보에서는 전문가 초청 문제에 대한 입장은 밝히지 않았습니다. 핵실험장 폐기 과정에서 사찰·검증이 최대 난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북한이 받아들일까요?

<질문 5> 이런 가운데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현장에 동북아 이해 당사국 중 일본만 제외되면서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무대에서 '재팬 패싱'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일본 배제 배경은 무엇일까요?

<질문 6>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의 핵실험장 폐기 결정에 "똑똑하고 정중한 몸짓…생큐"라며 반색했습니다. 북한 억류자 3명 석방에 이어 이뤄지는 이번 조치가 핵 담판에 앞서 국제사회에 던지는 메시지 효과가 적지 않을 것 같은데요?

<질문 7>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비핵화시 번영'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게다가 북한이 핵실험장 폐기라는 성의를 보인만큼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 전 제제완화에 나설지도 관심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시기는 언제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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