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전 남북통화ㆍ한미회담…문 대통령 '중재 2단계' 돌입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까지는 한달이 남았습니다.
이 한달이 문재인 대통령 '운전자 외교'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인데요.
조만간 남북 정상간 핫라인 첫 통화가 이뤄질 예정이고 22일엔 한미정상회담이 잡혀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확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극적 타결을 이끌어내기 위한 중재 외교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이 이른바 CVID와 체제 보장을 맞바꾸는 밑그림을 그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위한 디테일을 완성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두 정상의 만남으로 세계에서 마지막 남아있는 냉전과 분단의 구조가 해체되기를 기원합니다."
첫 단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가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미회담 일정 확정으로 김 위원장과 의견을 교환할 부분이 생긴 만큼 조만간 첫 통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북미간 협상과정을 자세히 전해 듣고 최근 정의용 안보실장이 볼턴 안보보좌관을 통해 확인한 미국의 의중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엔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선 구체적인 북핵 검증,사찰 방법과 이행시 보상 방안에 대한 로드맵이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논의될 여지도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직후 한미정상 통화 때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미 회담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면서 "판문점 개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다음달 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할지도 주목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공식 초청은 없었다"면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인 만큼 참가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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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까지는 한달이 남았습니다.
이 한달이 문재인 대통령 '운전자 외교'의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인데요.
조만간 남북 정상간 핫라인 첫 통화가 이뤄질 예정이고 22일엔 한미정상회담이 잡혀 있습니다.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이 확정되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극적 타결을 이끌어내기 위한 중재 외교에 한층 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 정상이 이른바 CVID와 체제 보장을 맞바꾸는 밑그림을 그린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를 위한 디테일을 완성하는 역할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두 정상의 만남으로 세계에서 마지막 남아있는 냉전과 분단의 구조가 해체되기를 기원합니다."
첫 단계는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는 남북 정상간 핫라인 통화가 될 전망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북미회담 일정 확정으로 김 위원장과 의견을 교환할 부분이 생긴 만큼 조만간 첫 통화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 위원장으로부터 북미간 협상과정을 자세히 전해 듣고 최근 정의용 안보실장이 볼턴 안보보좌관을 통해 확인한 미국의 의중을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엔 22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습니다.
여기선 구체적인 북핵 검증,사찰 방법과 이행시 보상 방안에 대한 로드맵이 구체화될 전망입니다.
남북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가 논의될 여지도 있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정상회담 직후 한미정상 통화 때 "트럼프 대통령이 남북미 회담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면서 "판문점 개최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다음달 8일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문 대통령이 참석할지도 주목됩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아직 공식 초청은 없었다"면서도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협력이 필요한 국가들인 만큼 참가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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