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비핵화 방식 양보? 북미 물밑 합의내용은
[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의 싱가포르 개최 합의를 계기로 양국이 비핵화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봤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요구대로 완전한 비핵화, CVID 방식으로 접점을 찾았다는 시각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의 최우선 과제가 완전한 비핵화, CVID라고 밝혔습니다.
9일 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제시한 영구적 핵폐기, PVID 원칙에서 물러나 원점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북한과의 회담 조율을 마무리한 단계에서 CVID를 공식화한 것은 사실상 이 방향으로 접점을 찾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백악관의 발표로 볼 때,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과 군사위협 해소 문제, 그리고 미국으로서도 한 때 PVID 논의가 나왔지만, 결국엔 CVID 선에서 북한과 합의를 한 것 같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비핵화 방식과 평화체제의 맞교환에 대해 진전된 내용이 나왔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도 북한이 비핵화 방식에 양보했다면, 체제보장에 관한 조기 조치를 약속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당시 거론했던 '대북 적대시정책과 안전위협 해소'에 있어서 진전된 안을 제안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조선중앙TV>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대안을 가지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데 대해서와 조미수뇌상봉(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고 사의를 표하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성공을 자신하고, 김 위원장은 만족을 드러냈습니다.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있을 핵담판 결과를 봐야겠지만 현재로선 양측이 물밑에서 큰 이견은 해소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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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북미정상회담의 싱가포르 개최 합의를 계기로 양국이 비핵화에 대해 큰 틀의 합의를 봤을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의 요구대로 완전한 비핵화, CVID 방식으로 접점을 찾았다는 시각인데요.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악관은 북미정상회담의 최우선 과제가 완전한 비핵화, CVID라고 밝혔습니다.
9일 전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제시한 영구적 핵폐기, PVID 원칙에서 물러나 원점으로 돌아간 것입니다.
북한과의 회담 조율을 마무리한 단계에서 CVID를 공식화한 것은 사실상 이 방향으로 접점을 찾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조성렬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 "백악관의 발표로 볼 때, 북한의 체제안전 보장과 군사위협 해소 문제, 그리고 미국으로서도 한 때 PVID 논의가 나왔지만, 결국엔 CVID 선에서 북한과 합의를 한 것 같습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비핵화 방식과 평화체제의 맞교환에 대해 진전된 내용이 나왔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도 북한이 비핵화 방식에 양보했다면, 체제보장에 관한 조기 조치를 약속 받았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중 당시 거론했던 '대북 적대시정책과 안전위협 해소'에 있어서 진전된 안을 제안받았을 수도 있습니다.
<조선중앙TV>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대안을 가지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데 대해서와 조미수뇌상봉(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적극적인 태도를 취하고 있는 데 대하여 높이 평가하시고 사의를 표하셨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성공을 자신하고, 김 위원장은 만족을 드러냈습니다.
다음달 12일 싱가포르에서 있을 핵담판 결과를 봐야겠지만 현재로선 양측이 물밑에서 큰 이견은 해소했을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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