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ㆍ일본 "북미회담 성과 기대"…낙관론 경계 목소리도
[앵커]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데 대해 중국과 일본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주요언론들도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성급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역사적인 회담을 통해 핵과 미사일, 무엇보다 중요한 납치 문제에서 진전을 보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중국 외교부도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거둔 적극적인 진전을 환영한다며, 회담에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요언론들도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회담은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간 얼굴을 맞대는 첫 만남" 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고,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대한 전기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에서 언제든 걸어나올 준비가 돼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기대감이 대두되고는 있지만, 최대 관건인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졸속협상'에 그칠 것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촬영 기회를 얻고 싶은 나머지 졸속 협상, 나쁜 협상을 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북한이 과거 얼마나 빈번하게 약속을 깼는지도 봐야 한다며, 확실한 양보를 받아내기 전까지 북한의 정통성을 인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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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된 데 대해 중국과 일본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미국 주요언론들도 중대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일각에선 성급한 낙관론은 경계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다음달 싱가포르에서 정상회담을 하기로 한 데 대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신조 / 일본 총리> "역사적인 회담을 통해 핵과 미사일, 무엇보다 중요한 납치 문제에서 진전을 보이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중국 외교부도 북미 양측이 정상회담 준비 과정에서 거둔 적극적인 진전을 환영한다며, 회담에서 성과를 거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주요언론들도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대체로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회담은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 간 얼굴을 맞대는 첫 만남" 이라는 점에 큰 의미를 부여했고,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대한 전기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비핵화 협상에서 언제든 걸어나올 준비가 돼 있다"고 여러 차례 강조한 점을 상기시키면서 낙관론을 경계했습니다.
기대감이 대두되고는 있지만, 최대 관건인 북핵 문제를 둘러싸고 '졸속협상'에 그칠 것을 경고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척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이 사진촬영 기회를 얻고 싶은 나머지 졸속 협상, 나쁜 협상을 할까 봐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북한이 과거 얼마나 빈번하게 약속을 깼는지도 봐야 한다며, 확실한 양보를 받아내기 전까지 북한의 정통성을 인정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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