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과 관계 좋아…대성공 예감"

[앵커]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을 앞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세계를 위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자신과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관계가 좋다고 표현하기도 했는데요.

이준삼 기자입니다.

[기자]

한 편의 영화같은 귀환 드라마가 끝나자마자 곧바로 인디애나주로 날아가 정치유세에 돌입한 트럼프 대통령.

앞서 트위터를 통해 북미 정상회담 장소와 시간을 공개했던 그는 다시 한 번 김정은 위원장과의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우리(미국과 북한)는 세계, 그리고 북한과 한국, 일본, 중국을 위해 위대한 협상을 할 것입니다."

또 세계를 위한 평화와 번영의 미래를 위해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는 것이라며 세계를 위해 뭔가 좋은 일이 생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대성공이 될 것으로 본다"고 답변하기도 했습니다.

북한의 미국인 석방 조치에 대해서도, 몸값 같은 건 지불하지 않았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좋은 일을 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김정은은 자신, 그리고 자신의 나라를 위해 아주 훌륭한 일을 했습니다. 우리는 석방을 위해 몸값을 지불한 적이 없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과 김 위원장과의 관계가 좋다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지난 대선 때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던 그는 2020년 재선 도전 때에는 이를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로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연합뉴스 이준삼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