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역사적 첫 북미정상회담…6월12일 싱가포르

<출연 : 북한대학원대학교 양무진 교수ㆍ한동대 국제지역학과 박원곤 교수>

'세기의 담판'이 될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북미정상회담이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립니다.

회담을 한달여 앞두고 북미 양국의 전략 싸움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 내용,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ㆍ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 나와 주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6월 12일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날짜를 놓고 감질나게 힌트를 흘리며 애태우기 전략을 구사했던 트럼프 대통령이 드디어 회담 날짜와 장소를 공개했습니다. 그동안 판문점이냐, 싱가포르냐, 아니면 제3의 장소냐가 초미의 관심사였는데요. 싱가포르가 최종 낙점된 이유를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1-1> 외교가에서는 장소 선점에 우위를 점하는 쪽이 발언권을 더 세게 가져갈 수 있다는 관측이 많았습니다. 싱가포르, 북한과 미국 어느 쪽에 더 유리한 장소라고 보십니까?

<질문 2>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정상회담이 "굉장히 성공적일 것"이라고 말했고 김정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대안을 제시했으며 만족스런 합의를 봤다"고 했습니다. 사실 외교에서 양쪽 모두 100% 만족하는 협상을 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요. 두 사람이 이렇게 자신감을 보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비핵화 로드맵과 체제 안전 보장을 주고받기가 상당 부분 진행된 것으로 봐도 될까요?

<질문 2-1> 미국이 PVID라는 입장에서 한발 물러섰을 지도 관심인데요?

<질문 2-2> 트럼프 대통령이 각료회의에서 "이틀 전 시 주석이 뭔가 굉장히 구체적인 것에서 큰 도움을 줬다"며 감사를 전했는데 '구체적인 큰 도움'이 무엇일까요?

<질문 3> 일각에서는 북한은 핵 포기를 약속하고 미국은 북한을 공격하지 않겠다라는 두루뭉술한 약속에서 끝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습니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결과를 만들기 위해 합의문에 어떤 내용이 명시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질문 4> 트럼프 대통령은 공식 업무에서도 케미, 궁합을 중시한다고 알려졌습니다. 싱가포르에서 열릴 북미정상회담의 성과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칠 변수 중 하나로 트럼프와 김정은의 케미가 꼽히고 있는데요. 두 사람의 케미, 잘 맞을까요?

<질문 5>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이 미국에 도착하는 모습 보셨습니까? 한편의 영화 같기도 하고 트럼프쇼 같기도 했는데요. 미국 내에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죠?

<질문 5-1> 향후 북한에 방문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가능한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북미 회담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면 트럼프 대통령이 평양에 가는 모습도 볼 수 있을지 기대되는데요.

<질문 6> 북미회담 장소와 날짜가 정해지자 청와대가 조만간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핫라인 통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의 조율 행보도 본격화할 텐데 김 위원장과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지금까지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 박원곤 한동대 국제지역학과 교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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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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