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ㆍ중국도 참전…수입차 국내시장 가열
[앵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산 자동차들이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 브랜드도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반면 국내업체들은 기나긴 부진의 늪을 언제 탈출할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혼다가 선보인 중형 세단 '신형 어코드' 입니다.
197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10세대를 이어온 모델로 혼다는 작년 차량부식 논란으로 무너졌던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우영 / 혼다코리아 대표> "저희는 새로워진 어코드를 통해 올 한해 6천분 이상의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동풍소콘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와 미니 트럭 등 모두 6종의 차량을 한국 시장에 내놨습니다.
<이강수 / 신원CK모터스 대표> "다마스 라보를 대체할 수 있는 차종부터 시작해서 싼타페에 대응할 중형SUV까지 포함해서 올해 목표는 1천500대입니다."
이처럼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까지 한국시장 공략을 선언한 가운데 수입차 업계는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약 2만6천대로 작년 대비 30% 가량 늘어난 가운데 디젤게이트 이후 최근 판매를 다시 시작한 아우디가 단숨에 3위로 뛰어오르는 등 독일차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자동차 회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5개 완성차업체 전체 판매량은 작년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업체별로 보면 현대와 기아차를 제외하곤 모두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판매량을 높일 수 있는 올해 예정 신차도 이제 몇 개 남지 않아 새로운 모델을 대거 준비 중인 수입차 업계 공세에 더욱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산 자동차들이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는 가운데 일본과 중국 브랜드도 한국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반면 국내업체들은 기나긴 부진의 늪을 언제 탈출할지 모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곽준영 기자입니다.
[기자]
일본의 혼다가 선보인 중형 세단 '신형 어코드' 입니다.
1976년 첫 선을 보인 이후 10세대를 이어온 모델로 혼다는 작년 차량부식 논란으로 무너졌던 이미지를 회복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정우영 / 혼다코리아 대표> "저희는 새로워진 어코드를 통해 올 한해 6천분 이상의 새로운 고객을 만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같은 날 중국의 자동차 메이커인 동풍소콘도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와 미니 트럭 등 모두 6종의 차량을 한국 시장에 내놨습니다.
<이강수 / 신원CK모터스 대표> "다마스 라보를 대체할 수 있는 차종부터 시작해서 싼타페에 대응할 중형SUV까지 포함해서 올해 목표는 1천500대입니다."
이처럼 일본은 물론이고 중국의 자동차 브랜드까지 한국시장 공략을 선언한 가운데 수입차 업계는 연일 고공행진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수입차 판매량은 약 2만6천대로 작년 대비 30% 가량 늘어난 가운데 디젤게이트 이후 최근 판매를 다시 시작한 아우디가 단숨에 3위로 뛰어오르는 등 독일차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반면 한국 자동차 회사들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국내 5개 완성차업체 전체 판매량은 작년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업체별로 보면 현대와 기아차를 제외하곤 모두 뒷걸음질 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판매량을 높일 수 있는 올해 예정 신차도 이제 몇 개 남지 않아 새로운 모델을 대거 준비 중인 수입차 업계 공세에 더욱 어려움이 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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