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한 비핵화 외교전…문 대통령, '중재외교' 가속

[뉴스리뷰]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중재외교에 여념이 없는 모습인데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각국이 치열한 수싸움을 벌이고 있는만큼 중재자로서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합니다.

보도에 고일환 기자입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을 중재한 문재인 대통령.

북미정상의 만남이 가시화된 상황이지만, 역할은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취임 1주년 전날에는 일본에서 열린 한중일정상회의에 참석했습니다.

<윤영찬 / 국민소통수석> "판문점 선언에서 완전한 비핵화 목표를 확인한 것을 환영하고, 북미회담의 성공적 개최를 기대하며,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이 동북아 평화와 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3국이 공동의 노력을…"

북한의 비핵화에 대한 일본과 중국의 시각차가 존재하지만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특별 성명을 이끌어냈습니다.

이어 문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로 북미정상회담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송환 과정에서 문 대통령의 도움이 컸다"고 사의를 표하고 "북미정상회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취임 1주년 당일에도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에 대한 보고를 받는 등 중재외교와 관련된 업무를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발표되면 김정은 위원장과 '핫라인'으로 통화할 전망입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번주 내 남북 정상 간 통화가 가능한가'라는 질문에 "조금 빨라질 수도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오는 22일 미국을 방문해 트럼프 대통령을 만납니다.

문 대통령의 중재외교는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기 직전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고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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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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