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현장] 세월호 '직립'…마침내 드러난 '좌현'

<출연 : 서화숙 전 한국일보 편집위원ㆍ박상융 변호사>

세월호 선체를 바로 세우는 작업이 조금전 마무리가 됐습니다.

침몰한 지 4년, 인양된 지 1년 만의 일인데요.

서화숙 전 한국일보 편집위원, 박상융 변호사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세월호가 침몰 전 모습처럼 똑바로 일어섰습니다. 침몰한지 4년, 선체가 뭍으로 올려진 지 1년 만인데요. 두분 어떻게 보셨나요?

<질문 2> 그동안 옆으로 누운 형태로 침몰해 들여다볼 수 없었던 세월호 좌현에 대한 미수습자 수색, 침몰 원인 조사가 가능해질까요?

<질문 3> 물 위에 떠 있는 선박이기 때문에 육상 위에 그대로 놓으면 다시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 보강작업을 해야 될 것 같은데 어떤 것이 필요한가요?

<질문 4> 지금까지 외부 충돌설 등 여러 가지 추측들이 있지 않습니까? 선체 좌현 쪽 부분이 드러남에 따라 원인 규명이 가능할까요?

<질문 4-1> 황전원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이 지난 1기 특조위 때 박근혜 정부가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데 자신도 역할을 했다며 유족에게 공개 사과했는데요. 세월호 특조위는 앞으로 황전원 위원이 공정한 조사를 방해할 경우에는 면직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는데 진상규명을 방해할 시 어떤 처벌을 받게 되어 있습니까?

<질문 5> 한편 국세청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또 경찰은 갑질 논란과 관련해 조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을 출국 금지했는데요. 구체적인 혐의가 무엇인가요?

<질문 6> 한진그룹이 이명희 일우재단 이사장의 '갑질'과 관련해 내놓은 해명자료를 놓고 비판이 거센데요. 한진그룹은 이명희 이사장의 '갑질'과 관련한 해명자료에서 "피해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사죄를 드린다"고 운을 뗐지만 A4 5장 분량의 해명에서 사과는 단 한 문장뿐이었다고요. 여론을 잠재우기는 커녕 논란의 불씨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 국세청은 아버지인 故 조중훈 회장의 해외 보유 자산을 조 회장이 물려받으면서 상속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은 단서를 잡았으며 납부하지 않은 상속세가 최대 1,000억 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만약 상속받았던 시기가 2002년이라면 16년이나 지난 것인데 이제서야 드러난 이유는 무엇인가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에서는 대한항공의 자회사죠. 진에어에 대한 항공면허 취소를 검토하고 있다고요?

<질문 9> 검찰은 어제 LG그룹 본사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총수일가가 주식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100억 원 대의 세금을 내지 않은 의혹을 포착했기 때문인데요. 재벌가의 비리 끊이지 않는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9-1> 이런 재벌가의 비리로 인해 사회적으로 재벌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습니다. 재벌들의 자발적인 노력도 있어야겠지만 엄격한 법적용 등도 이뤄져야할텐데 어떤 조치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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