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 억류 미국인 3명과 귀국길…"북미회담 진전"
[앵커]
평양을 전격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폼페이오 장관은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 평양을 재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에 장기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윗을 통해 '훌륭한 신사 3명이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돌아오고 있다'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개했습니다.
석방된 사람은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등 한국계 미국인들로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를 거쳐 미국 동부시간으로 10일 새벽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누구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 못했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이렇게 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북미관계의 중요한 걸림돌이었던 미국인 억류자 문제가 풀리면서 앞으로 있을 북미정상회담 개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귀국길 기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사실을 공개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생산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은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논의사항이 더 있을 경우 이틀로 늘릴 수 있다"며 의제 조율 등에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실무회담에 참가한 미국 측 인사는 "북미가 세부사항을 마무리 짓기위해 다시한번 만날 것"이라고 AP통신에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억류자 석방조치는 북미 간 오랜 불신을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한 길을 닦았다는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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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양을 전격 방문했던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에 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난 폼페이오 장관은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9일 평양을 재방문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에 장기억류됐던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윗을 통해 '훌륭한 신사 3명이 폼페이오 장관과 함께 돌아오고 있다'며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보인다'고 공개했습니다.
석방된 사람은 김동철, 김상덕, 김학송 씨 등 한국계 미국인들로 일본 요코타 공군기지를 거쳐 미국 동부시간으로 10일 새벽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누구도 이런 일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 못했습니다. 김정은(국무위원장)이 이렇게 한 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북미관계의 중요한 걸림돌이었던 미국인 억류자 문제가 풀리면서 앞으로 있을 북미정상회담 개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평가입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귀국길 기내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의 면담사실을 공개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생산적인 대화를 가졌다"고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은 하루 일정으로 계획하고 있지만 논의사항이 더 있을 경우 이틀로 늘릴 수 있다"며 의제 조율 등에 진전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실무회담에 참가한 미국 측 인사는 "북미가 세부사항을 마무리 짓기위해 다시한번 만날 것"이라고 AP통신에 밝혔습니다.
북한의 이번 억류자 석방조치는 북미 간 오랜 불신을 해소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단초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북미정상회담의 순조로운 출발을 위한 길을 닦았다는 평가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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