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북미정상회담 장소 사흘내 발표…DMZ 아닐 것"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심이 집중된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를 '사흘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무장지대는 아닐 것"이라며 유력하게 거론됐던 '판문점'이 막판 배제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이승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일정이 정해졌다면서도 공식 발표를 늦추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번에는 "사흘 안에 발표하겠다"며 범위를 더욱 좁히면서 "휴전선 비무장지대, DMZ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는 어디입니까?) 우리는 사흘 안에 발표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준비 작업을 하고 있고…(비무장지대(DMZ)가 되는 것입니까?) 거기는 아닐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면서 유력한 후보지로 급부상했던 비무장지대, 판문점이 사실상 배제됐음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신 미국 주요 언론과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자주 거론되는 싱가포르가 정상회담 개최지로 낙점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미 외교가 일각에서는 '평양 개최'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들을 석방한 데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 중국의 일정 역할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은 북한과 관련해 진정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줬습니다. 우리는 감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가능성이 거론되는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해서는 "내가 원하는 상은 세계의 승리"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나는 절대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끝을 내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상은 세계를 위한 승리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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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관심이 집중된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를 '사흘 내'에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비무장지대는 아닐 것"이라며 유력하게 거론됐던 '판문점'이 막판 배제됐음을 시사했습니다.
이 소식은 워싱턴 이승우 특파원이 전해드립니다.
[기자]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와 일정이 정해졌다면서도 공식 발표를 늦추고 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이번에는 "사흘 안에 발표하겠다"며 범위를 더욱 좁히면서 "휴전선 비무장지대, DMZ는 아닐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북미정상회담 개최지는 어디입니까?) 우리는 사흘 안에 발표하려고 합니다. 우리는 준비 작업을 하고 있고…(비무장지대(DMZ)가 되는 것입니까?) 거기는 아닐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언급하면서 유력한 후보지로 급부상했던 비무장지대, 판문점이 사실상 배제됐음을 확인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대신 미국 주요 언론과 트럼프 행정부 내에서 자주 거론되는 싱가포르가 정상회담 개최지로 낙점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한미 외교가 일각에서는 '평양 개최' 가능성도 여전히 거론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들을 석방한 데 감사의 뜻을 표시하면서 중국의 일정 역할이 있었음을 시사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중국은 북한과 관련해 진정으로 우리에게 도움을 줬습니다. 우리는 감사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감사하고 싶습니다."
가능성이 거론되는 '노벨 평화상' 수상에 대해서는 "내가 원하는 상은 세계의 승리"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모든 사람이 그렇게 생각하지만 나는 절대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끝을 내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상은 세계를 위한 승리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 이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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