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세의혹' LG본사 압수수색…검찰, 기업 수사 기지개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총수일가의 탈세혐의로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최우선 과제였던 적폐수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수사의 칼끝이 이제 기업들의 불법 행위로 옮겨가는 모양새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LG그룹 사주 일가의 탈세 정황을 포착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LG그룹 본사 재무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세무 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LG그룹 사주 일가가 계열사 주식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100억원대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국세청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검찰은 일가가 주식을 거래한 증권사도 압수수색해 거래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 등은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수사흐름에 따라 계열사 경영과 경영권 승계과정 전반을 들여다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삼성그룹의 노조와해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와 옛 미래전략실 임직원 등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노조 와해의 실무작업을 한 혐의로 밤샘조사를 받은 삼성전자서비스 최 모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지난 정부 곳곳에 남은 적폐 흔적을 걷어내는 데 집중했던 검찰 수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수사의 칼끝은 이제 기업들의 불법행위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뉴스리뷰]
[앵커]
검찰이 총수일가의 탈세혐의로 LG그룹 본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의 최우선 과제였던 적폐수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수사의 칼끝이 이제 기업들의 불법 행위로 옮겨가는 모양새입니다.
김지수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LG그룹 사주 일가의 탈세 정황을 포착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LG그룹 본사 재무팀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세무 회계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확보했습니다.
LG그룹 사주 일가가 계열사 주식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100억원대 소득세를 탈루했다는 국세청의 고발에 따른 것으로, 검찰은 일가가 주식을 거래한 증권사도 압수수색해 거래내역 관련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구본무 회장 등은 조사 대상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수사흐름에 따라 계열사 경영과 경영권 승계과정 전반을 들여다 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삼성그룹의 노조와해 의혹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삼성전자와 옛 미래전략실 임직원 등 '윗선'으로 수사를 확대하면서 관련자 조사를 이어가고 있는데 노조 와해의 실무작업을 한 혐의로 밤샘조사를 받은 삼성전자서비스 최 모 전무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검토 중입니다.
지난 정부 곳곳에 남은 적폐 흔적을 걷어내는 데 집중했던 검찰 수사가 대부분 마무리된 상황에서 수사의 칼끝은 이제 기업들의 불법행위로 조금씩 옮겨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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