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ㆍ외교ㆍ경제 묵묵히 보좌…문 대통령의 참모들

[앵커]

지난 1년 문재인 대통령의 뒤에는 묵묵히 보좌에 전념한 참모들이 있었습니다.

대통령과 호흡을 함께 하며 크고 작은 성과를 거뒀는데요.

팽재용 기자가 청와대 참모들의 1년을 정리했습니다.

[기자]

지난 1년 문재인 대통령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보좌한 사람이라면 단연 임종석 비서실장이 꼽힙니다.

임 실장은 정치, 외교,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조정자로서 능력을 발휘해 문 대통령의 신임을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아랍에미리트와의 외교 갈등이 불거졌을 당시 문 대통령을 대신해 문제를 해결해 주목을 받았습니다.

임 실장은 준비위원장 자격으로 남북정상회담 준비를 진두지휘했고, 지금은 판문점 선언 이행준비위원장으로서 후속조치에 실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임종석 / 대통령 비서실장> "이제 시작이고 북미회담이 뒤에 있어서 북미회담까지 저희가 긴장을 안 늦추고 잘 마무리하고 나면 어깨를 한번 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도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청와대 안보 분야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축은 외교관 출신인 정의용 안보실장입니다.

문 대통령의 대북특사단장으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남북정상회담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고, 이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북미정상회담의 가교 역할까지 했습니다.

<정의용 /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볼턴 보좌관과는 곧이어서 있게 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여러가지 방안에 대해서 심도 있는 협의를 했습니다."

장하성 정책실장은 경제정책의 컨트롤 타워로서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등 소득주도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최저임금 정책이 뿌리내리는 과정에서는 본인이 직접 현장으로 나가는 적극성을 보여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 밖에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은 청와대와 국민의 거리를 좁히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각 분야에서 실천했고, 올해 초 두번째 대변인으로 합류한 기자 출신의 김의겸 대변인은 청와대의 정확한 메시지를 알리기 위해 밤낮 없는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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