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언론 "신시대 북중관계"…美ㆍ日 북미정상회담 여파 주목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또 다시 비밀 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국은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신시대 북중관계'를 확립했다는 평가가 나오는가 하면 북미정상회담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회동에 대해 중국 관영언론은 '신시대 북중관계'를 확립했다며 성과 부풀리기에 나섰습니다.
인민일보 해외판의 소셜미디어 계정 협객도는, 양국 최고 지도자가 이렇게 자주 회담하는 것은 그 의미를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시대 북중관계를 확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김 위원장의 재방중으로 한층 깊어진 북·중 밀월관계가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여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 대해 "영구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북한 비핵화로 이끌 협상에 북한이 진지하게 임하도록 중국이 특별한 영향력을 행사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의 방중은 북한을 둘러싼 외교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려는 중국의 이해관계와도 맞아 떨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비핵화 방법론을 놓고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재확인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워싱턴에 경고음을 울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이번 회동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관계 긴밀화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은 두 정상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 방침을 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언론보도문에서 러시아와 중국 외교당국자 간 회동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조율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또 다시 비밀 회동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주변국은 비상한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신시대 북중관계'를 확립했다는 평가가 나오는가 하면 북미정상회담에 어떤 여파를 미칠지도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김민혜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이번 회동에 대해 중국 관영언론은 '신시대 북중관계'를 확립했다며 성과 부풀리기에 나섰습니다.
인민일보 해외판의 소셜미디어 계정 협객도는, 양국 최고 지도자가 이렇게 자주 회담하는 것은 그 의미를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을 것이라면서, 신시대 북중관계를 확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김 위원장의 재방중으로 한층 깊어진 북·중 밀월관계가 북미정상회담에 미칠 여파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카티나 애덤스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대변인은 이번 회담에 대해 "영구적이고 검증할 수 있는 북한 비핵화로 이끌 협상에 북한이 진지하게 임하도록 중국이 특별한 영향력을 행사하길 기대한다"고 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김 위원장의 방중은 북한을 둘러싼 외교전에서 주도적 역할을 하려는 중국의 이해관계와도 맞아 떨어지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비핵화 방법론을 놓고 '단계적·동시적 조치'를 재확인한 김 위원장의 발언은 워싱턴에 경고음을 울릴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 교도통신 역시 이번 회동은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관계 긴밀화를 분명히 한 것이라고 분석했고, 아사히신문 인터넷판은 두 정상이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중 간 방침을 조정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외무부는 언론보도문에서 러시아와 중국 외교당국자 간 회동을 통해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한 긴밀한 조율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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