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협상력 높이려는 북한…미국 견제 원하는 중국

<출연 :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ㆍ장철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김정은 위원장이 중국 다롄을 전격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과 미국의 신경전이 치열한 가운데 이뤄진 만남이어서 회담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한편,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 정상회담 막판 조율을 위해 북한을 방문했습니다.

관련 내용,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 장철운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와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질문 1> 김정은 위원장이 방중을 마치며 시진핑 주석에게 감사서한을 보내 두 사람의 이번 만남이 북중 간의 '전략적 협동'을 보다 긴밀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회담으로 북중 관계에 청신호가 켜진 게 아닌가 싶은데요.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방중, 어떤 의미로 봐야 할까요?

<질문 1-1> 일각에서는 남북미 3자 구도가 불리하다고 판단한 북한이 중국을 끌어들여 남북미중 4자 구도로 판을 바꾸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1-2> 시진핑 주석은 김정은 위원장과 회담 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했는데요. 북중 회담의 내용을 공유하고,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영구 폐기할 때까지 대북 제재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함께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역할이 벌써 커진 느낌이죠. 중국의 개입이 북미 정상회담과 북한의 비핵화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질문 2> 김정은 위원장은 "한반도 비핵화 실현은 북한의 확고부동하고 명확한 입장"이라고 하면서도 '단계적, 동시적 비핵화'라는 기존의 북핵 해법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PVID 압박에 북한의 입장을 밝힌 거라고 볼 수 있겠죠?

<질문 2-1> 김 위원장은 "대북 적대시 정책과 안전위협을 제거하기만 하면 비핵화는 실현 가능하다"고도 밝혔는데요. '적대시 정책'과 '안전 위협'은 무엇을 말하는 거라고 보십니까?

<질문 3> 이번 북중 회담에서 눈에 띄는 게 몇 가지 있습니다. 먼저, 수행 인사들 면면인데요. 김여정 당 제1부부장과 이수용,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 이용호 외무상, 최선희 외무성 부상이 수행했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의 예고편이라는 분석이 있는 데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도보다리 대화를 연상케 하는 해변대화와 김정은 위원장의 첫 비행기 외교도 인상적이었는데요.

<질문 4> 북미 정상회담 준비를 총괄하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을 전격 방문했습니다. 북중 회담을 보고 미국도 마음이 급해진 걸까요?

<질문 4-1> 폼페이오 장관이 김정은 위원장과 북미 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 주요 의제를 담판 짓고 올까요?

<질문 5> 워싱턴에서는 북미 정상회담을 놓고 회의론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 리퍼트 전 주한미군 대사는 "2015년 김정은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컸지만, 회담 준비가 길어지면서 무산된 적이 있다"고 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의 무산 가능성도 제기했는데요. 혹시, 북미 정상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6>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정부는 특히 이번 합의 파기를 "불충분한 합의를 수용할 수 없다"는 경고 메시지를 북한에 전하는 것으로 해석했는데요. 북미 정상회담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질문 7>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미국을 방문합니다. 비핵화의 좋은 답안지가 나올까요?

<질문 8> 이런 가운데, 오늘 일본에서 한중일 정상회의가 열립니다. 문 대통령은 리커창 총리와 별도로 회담을 갖기로 했는데요. 김정은 위원장 방중 이후라 회담에 더 관심이 가는데요.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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