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핵협상 탈퇴"…"폼페이오, 북한 방문"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8일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핵협정은 일방적이며 끔찍한 협상으로 애초에 체결되지 말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을 상대로 높은 수준의 경제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 핵협정 이후 이란의 군비가 40%이상 증가했다"고 비판하면서 "이란 핵협정은 이란의 핵폭탄과 탄도미사일을 막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란은 역내에서 테러리즘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란은 결코 핵을 보유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7월 체결된 이란 핵협정은 이란의 핵개발 포기 대가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몰 규정 때문에 이란의 핵개발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며 탈퇴를 압박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를 선언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오늘 회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협상을 위해 북한으로 가고있다고 공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아마도 곧 도착할 것"이라며 "회담 날짜와 장소가 모두 정해졌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오는 회담에 대비해 계획들이 세워지고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며 "거래가 성사돼 중국과 한국, 일본 모두의 번영과 평화가 성취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재방문한 데 이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시 북한을 방문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물론 비핵화 등 핵심 의제의 최종적 타결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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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 탈퇴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과 관련해서는 날짜와 장소가 정해졌다며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한으로 가는 중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8일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란 핵협정은 일방적이며 끔찍한 협상으로 애초에 체결되지 말았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을 상대로 높은 수준의 경제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이란 핵협정 이후 이란의 군비가 40%이상 증가했다"고 비판하면서 "이란 핵협정은 이란의 핵폭탄과 탄도미사일을 막을 수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울러 "이란은 역내에서 테러리즘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란은 결코 핵을 보유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전임 오바마 행정부 시절인 2015년 7월 체결된 이란 핵협정은 이란의 핵개발 포기 대가로 경제제재를 해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일몰 규정 때문에 이란의 핵개발을 막는데 한계가 있다며 탈퇴를 압박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협정에서 탈퇴를 선언하면서 북미 정상회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울러 오늘 회견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부 장관이 북미 정상회담 협상을 위해 북한으로 가고있다고 공개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이 아마도 곧 도착할 것"이라며 "회담 날짜와 장소가 모두 정해졌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가오는 회담에 대비해 계획들이 세워지고 관계가 구축되고 있다"며 "거래가 성사돼 중국과 한국, 일본 모두의 번영과 평화가 성취되길 바란다"고 언급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중국을 재방문한 데 이어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다시 북한을 방문하면서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는 물론 비핵화 등 핵심 의제의 최종적 타결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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