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정상화 협상 또 결렬…특검ㆍ추경 각론서 이견
[앵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또 결렬됐습니다.
마라톤 협상에도 드루킹 특검 시기와 방법을 놓고 막판까지 접점을 찾지 못한 것인데요.
여야는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장의 주재로 다시 모인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저부터 4월 세비를 반납하고, 국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쉽사리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루 종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각 당의 의원총회 역시 소집과 연기가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14일 특검법과 추가경정예산안, 지방선거 출마의원의 사직 안건을 일괄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여당이 난색을 표하면서 결국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특검 추천 방식 등을 놓고 일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특검의 수사대상 범위와 추경안 처리 시기 등 각론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14일 추경 처리는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불가하다는 것이 저희들의 검토 의견이었습니다."
<윤재옥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특검과 관련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관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밤샘 농성을 결의하며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다만, 멕시코 등을 방문할 예정이던 정세균 국회의장이 전격적으로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여야는 접점을 찾기 위한 추가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막판 극적 타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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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 정상화를 위한 여야 협상이 또 결렬됐습니다.
마라톤 협상에도 드루킹 특검 시기와 방법을 놓고 막판까지 접점을 찾지 못한 것인데요.
여야는 논의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광빈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의장의 주재로 다시 모인 4개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사실상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협상을 재개했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여야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저부터 4월 세비를 반납하고, 국회가 정상화 될 때까지 세비를 받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여야는 쉽사리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하루 종일 여야 원내지도부가 만났다 헤어지기를 반복했고, 각 당의 의원총회 역시 소집과 연기가 이어졌습니다.
야당은 14일 특검법과 추가경정예산안, 지방선거 출마의원의 사직 안건을 일괄처리하자고 제안했지만, 여당이 난색을 표하면서 결국 협상은 결렬됐습니다.
특검 추천 방식 등을 놓고 일부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국 특검의 수사대상 범위와 추경안 처리 시기 등 각론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박홍근 /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14일 추경 처리는 현실적으로, 물리적으로 불가하다는 것이 저희들의 검토 의견이었습니다."
<윤재옥 / 자유한국당 원내수석부대표> "특검과 관련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에 연관된 합의를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바른미래당은 밤샘 농성을 결의하며 여당을 압박했습니다.
다만, 멕시코 등을 방문할 예정이던 정세균 국회의장이 전격적으로 일정을 모두 취소했고, 여야는 접점을 찾기 위한 추가협상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만큼 막판 극적 타결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광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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