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대화 신경전에 청와대 "지켜보자" 신중모드
[앵커]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시점 발표가 늦어지면서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회담 시기와 장소가 곧 발표될 것"이라면서도 "어디까지나 미국과 북한이 공개할 일"라며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했는데요.
보도에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 구체적인 일정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회담 시간과 장소가 곧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했습니다.
회담관련 논의 상황에 있어 "한미 간에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지만, 공개할 수 있는 내용엔 한계가 있다"고 밝혔는데 모든 과정은 회담의 주체인 미국과 북한이 주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정상회담 관련 발표가 늦어지면서 여러가지 추측과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켜보자"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폐기로 의제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미북간 신경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결정적 국면에서 여러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해 논의 과정에서 이상기류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회담의 결정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이 주도권을 갖고 있음을 부각하는 의미도 있지만 백악관 주변에서 나오는 강경한 언급이 회담 전체의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북미정상회담 장소와 시점 발표가 늦어지면서 갖가지 해석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회담 시기와 장소가 곧 발표될 것"이라면서도 "어디까지나 미국과 북한이 공개할 일"라며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했는데요.
보도에 이경희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북미정상회담 구체적인 일정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말을 아꼈습니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회담 시간과 장소가 곧 발표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도 더 이상의 언급은 자제했습니다.
회담관련 논의 상황에 있어 "한미 간에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있지만, 공개할 수 있는 내용엔 한계가 있다"고 밝혔는데 모든 과정은 회담의 주체인 미국과 북한이 주도해야 한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정상회담 관련 발표가 늦어지면서 여러가지 추측과 해석이 나오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도 "지켜보자"며 신중한 입장을 견지했습니다.
다만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폐기로 의제가 확대될 조짐을 보이면서 미북간 신경전 양상이 벌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선 "결정적 국면에서 여러 목소리가 분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본다"고 말해 논의 과정에서 이상기류가 생긴 것 아니냐는 관측에는 선을 그었습니다.
"회담의 결정권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있다"는 점도 거듭 강조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닌 미국이 주도권을 갖고 있음을 부각하는 의미도 있지만 백악관 주변에서 나오는 강경한 언급이 회담 전체의 분위기는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의도도 담긴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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