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국회 정상화 오늘 협상시한…여야, 최종 담판

<출연 :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ㆍ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어제 원내대표들이 국회정상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드루킹 특검 도입 등을 놓고 의견차이를 보이면서 결렬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민주당에 "오늘 오후 2시까지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5월 국회 종료를 선언하겠다"고 최후 통첩했습니다.

한편 취임 1주년 주간을 맞은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내일 취임 후 첫 방일에 나섭니다.

차명진 전 자유한국당 의원,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과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질문 1> 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 야권의 요구인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는 대신 추경안 등을 동시에 처리하는 조건부 수용을 제안했지만, 야권은 "너무 어려운 조건을 많이 붙였다"며 거부했습니다. 우선 이런 민주당의 조건부 수용, 어떻게 보십니까? 우원식 대표는 통 큰 제안이라고 칭하기도 했는데, 통큰 제안이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질문 1-1> 민주당의 제안을 좀 자세히 보면 한국당은 오늘 특검법 처리를 요구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24일 특검법과 추경안등의 일괄처리를 요구했거든요. 민주당이 24일이라는 날짜를 들고 나온 이유가 궁금한데요. 어떤 차이가 있는 겁니까?

<질문 2>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오늘 오후 2시까지 민주당이 드루킹 특검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5월 국회 종료를 선언"하겠다며 최후통첩에 나섰습니다. 특검 해결을 위해 정세균 의장을 비롯, 여야 원내대표들이 오늘 회동을 가질 예정인데요. 여당과 보수야당 서로의 주장이 첨예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인데, 절충안을 찾게 될까요?

<질문 2-1> 현역 의원 3명의 지방선거 출마자를 둔 민주당으로서는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국회의원 사직서 처리 시한인 14일까지는 국회 정상화가 시급한 실정인데요. 이 부분도 영향을 주게 될까요?

<질문 2-2> 바른미래당도 오늘 긴급 의총을 열어 특검 도입과 5월 국회 대처 방안을 마련할 예정인데요. 한국당과 함께 천막농성, 철야농성등 장외 투쟁안까지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거든요. 바른미래당,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질문 3> 과연 이렇게 보수 야권이 사활을 걸고 주장하고 있는 특검, 사건을 해결하는데 효과적인가요? 그동안을 보면 특검을 가도 결국 '용두사미'로 끝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보수 야당이 특검을 주장하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 4> 이런 가운데 단식농성 중이던 김성태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에게 결국 구속영장이 발부됐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사건발생 초기부터 "배후세력이 있다며 야당정치 테러"라고 주장하면서 초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지금까지 조사 결과로는 단독범행일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거든요. 이번 사태가, 냉각된 정국이나 지방선거에 줄 영향이 상당히 주목됐지만, 별다른 것 없이 마무리 될 가능성이 커졌어요?

<질문 5> 경찰이 댓글 조작 사태로 재판을 받고 있는 드루킹 일당이 댓글 2만개를 더 조작한 혐의를 추가로 밝혀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월 17일, 18일 단 이틀 동안 2천 300개의 아이디로 댓글 2만개를 조작했다는 건데요. 어떻게 판단하세요?

<질문 6>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언행을 비판하며 사퇴를 요구했던 한국당의 강길부 의원이 결국 탈당했습니다. 이게 벌써 7번째 탈당인데, 벌써부터 더불어민주당 합류설이 나오고 있거든요. 현재 상황 어떻게 보세요?

<질문 6-1> 강길부 의원, 민주당에 합류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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