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내일 취임 후 첫 방일…한·중·일 정상회의 참석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내일(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판문점선언 합의 이행과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3국의 협력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은 여러가지 면에서 주목을 받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6년 반만에 이뤄지는 일본 방문입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아베 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도 있어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가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도 갖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한중일간 긴밀한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2년여 만에 3국 정상회의가 재개됐다는 점 역시 각별합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3국 사이의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는 별도 양자회담과 오찬을 가질 예정으로 북일 관계 복원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주최국 주도로 이뤄지는 3국 공동선언 외에 우리 정부 주도로 판문점선언 지지를 위한 특별성명이 추진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읍니다.
우리가 초안을 제시해 회람한 상태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비핵화, 이른바 'CVID'를 명시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청와대는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내용만 담길 것"이라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동북아 평화협력이 중점적으로 논의되겠지만 사이버 안보테러 분야 협력과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비롯한 교류협력 전반에 걸쳐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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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중일 정상회의 참석차 내일(9일)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합니다.
판문점선언 합의 이행과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위한 3국의 협력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임혜준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방일은 여러가지 면에서 주목을 받습니다.
먼저 우리나라 대통령으로선 2011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6년 반만에 이뤄지는 일본 방문입니다.
평창올림픽 기간 아베 총리의 방한에 대한 답방 성격도 있어 양국 정상간 셔틀외교가 본격화됐음을 알리는 상징적 의미도 갖습니다.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해 한중일간 긴밀한 협력이 절실한 상황에서 2년여 만에 3국 정상회의가 재개됐다는 점 역시 각별합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문 대통령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 리커창 중국 총리를 만나 3국 사이의 협력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아베 총리와는 별도 양자회담과 오찬을 가질 예정으로 북일 관계 복원 등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회담에서는 주최국 주도로 이뤄지는 3국 공동선언 외에 우리 정부 주도로 판문점선언 지지를 위한 특별성명이 추진된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읍니다.
우리가 초안을 제시해 회람한 상태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돌이킬수 없는 비핵화, 이른바 'CVID'를 명시하는 문제를 놓고 이견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지만 청와대는 "판문점 선언을 지지하는 내용만 담길 것"이라며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동북아 평화협력이 중점적으로 논의되겠지만 사이버 안보테러 분야 협력과 미세먼지 공동대응을 비롯한 교류협력 전반에 걸쳐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임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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