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팔레스타인 '미국 대사관 이전' 전운 고조
[앵커]
미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한 주 앞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의 미 대사관 개관식 참석 여부가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카이로에서 노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오는 14일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을 맞아 예루살렘 대사관 개관식을 열 계획입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 TV와 인터뷰에서 미 대사관 이전은 "역사적이고 중요하고 극적인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어떤 것도 공짜는 없다" "우리는 대가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며 동예루살렘을 미래의 자국 수도로 주장하는 팔레스타인을 압박했습니다.
작년 1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뒤 아랍 사회의 반발 여론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미국은 정직한 평화중재자로서 역할을 포기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충동에 따른 유혈사태가 이어지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 수위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사관 개관식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 대사관 이전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개관식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 참석한다면 가자지구 시위 사태는 더욱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연합뉴스 노재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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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대사관의 예루살렘 이전을 한 주 앞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트럼프 미 대통령의 미 대사관 개관식 참석 여부가 중대 변수로 떠올랐습니다.
카이로에서 노재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국 정부는 오는 14일 이스라엘 건국 70주년을 맞아 예루살렘 대사관 개관식을 열 계획입니다.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현지 TV와 인터뷰에서 미 대사관 이전은 "역사적이고 중요하고 극적인 결정"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또 "어떤 것도 공짜는 없다" "우리는 대가를 치를 준비가 돼 있다"며 동예루살렘을 미래의 자국 수도로 주장하는 팔레스타인을 압박했습니다.
작년 12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다고 발표한 뒤 아랍 사회의 반발 여론은 계속 고조되고 있습니다.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나 "미국은 정직한 평화중재자로서 역할을 포기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충동에 따른 유혈사태가 이어지면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긴장 수위는 계속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대사관 개관식에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참석할 지 여부도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미 대사관 이전 결정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개관식에 갈 수도 있다고 말했지만 실제 참석한다면 가자지구 시위 사태는 더욱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연합뉴스 노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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