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분할 삼성전자 거래량 폭증…"주가상승 예상"
[앵커]
가격이 비싸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던 삼성전자가 액면분할로 5분 만에 1천만 주가 거래되고 거래대금은 2조 원을 넘겼습니다.
거래량이 늘면서 자금 유입은 물론 실적 호재도 겹쳐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50대 1의 액면분할로 주식 가격의 몸집을 줄이고 증시로 돌아온 첫날, 거래량과 대금이 폭증했습니다.
개장 5분 만에 1천만 주를 돌파한 뒤 3천만주를 넘기며 마감됐고 거래대금도 2조 원을 넘었습니다.
증시분석가들은 삼성전자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과 더불어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은 주가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이 60조5천600억, 영업이익은 15조6천억 원으로 올해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 주주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막으면서 지배구조 안정화도 노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현재 외국인이 갖고 있는 비율은 약 52%인데, 주주를 늘리면서 불확실성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과거 제일기획, 아모레퍼시픽 등도 거래량과 수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점도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곽상준 /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팀장> "보통 액면분할을 하고 나서는 서서히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실적대비 계속해서 저평가였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향후에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만 액면분할 자체가 기업의 펀더멘탈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에선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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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격이 비싸 이른바 '황제주'로 불리던 삼성전자가 액면분할로 5분 만에 1천만 주가 거래되고 거래대금은 2조 원을 넘겼습니다.
거래량이 늘면서 자금 유입은 물론 실적 호재도 겹쳐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동훈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50대 1의 액면분할로 주식 가격의 몸집을 줄이고 증시로 돌아온 첫날, 거래량과 대금이 폭증했습니다.
개장 5분 만에 1천만 주를 돌파한 뒤 3천만주를 넘기며 마감됐고 거래대금도 2조 원을 넘었습니다.
증시분석가들은 삼성전자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새로운 자금이 들어올 가능성과 더불어 기업의 호실적에 힘입은 주가상승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1분기 매출액이 60조5천600억, 영업이익은 15조6천억 원으로 올해 실적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외국인 주주로부터 경영권 위협을 막으면서 지배구조 안정화도 노릴 수 있을 것이란 분석도 제기됩니다.
현재 외국인이 갖고 있는 비율은 약 52%인데, 주주를 늘리면서 불확실성을 줄이는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또 과거 제일기획, 아모레퍼시픽 등도 거래량과 수익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인 점도 주가상승이 예상된다는 판단에 힘을 싣고 있습니다.
<곽상준 / 신한금융투자 영업부 팀장> "보통 액면분할을 하고 나서는 서서히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보자면 실적대비 계속해서 저평가였던 삼성전자의 주가는 향후에 좀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다만 액면분할 자체가 기업의 펀더멘탈에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점에선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는 관측도 나왔습니다.
연합뉴스TV 이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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