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판문점 선언 비준 - 드루킹 특검' 여야 빅딜 결렬
<출연 : 용인대 최창렬 행정대학원장ㆍ명지대 김형준 교수>
더불어민주당이 '판문점 선언' 비준과 '드루킹 특검'의 빅딜을 제안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끝내 거부했습니다.
이와함께 김성태 원내대표는 '조건없는'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오늘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행정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질문 1>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 대표가 '드루킹 댓글 사태'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의 판문점 선언 비준과의 빅딜도 거부한 상황인데요. 자유한국당으로서는 크게 잃을 것 없는 빅딜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거부하고 김 원내대표가 '무기한 단식 농성'까지 들어간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사실 자유한국당이 지금 홍준표 대표의 거친 발언으로 코너에 몰린 상황이고 대통령의 지지율은 임기 초 지지율인 78%대까지 치고 올라간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이 드루킹 사건 특검을 이유로 민주당의 빅딜 제안도 거부하고 5월 임시국회 논의도 하지 않는다는 것,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질문 2-1> 80~90%, 거의 대다수의 국민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며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판문점 선언'을 한국당이 거부를 한 상황 이다보니 한국당이 오히려 이번 사태로 인해 더욱 궁지에 몰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질문 3> 홍준표 대표의 거친 발언이 결국 당내 중진의 '사퇴'요구를 불러왔습니다. 4선의 강길부 의원, 홍대표의 막말로 인해 '괴벨스 정당'이 돼 간다며 대한민국 보수의 품격을 위해 대표직 사퇴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인데요. 현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홍준표 대표는 이에 대해 "자신이 밀던 군수가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 협박을 했던 분"이라며 "엉뚱한 명분 걸지 말고 즉각 탈당하라"고 받아쳤거든요. 이건 어떤 이야기인가요?
<질문 3-2> 강길부 의원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홍대표의 거친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는 당내 중진 의원들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홍대표 사퇴요구가 강길부 의원 하나로만 끝날까요?
<질문 4> 이런 반 홍준표 분위기는 지방선거 곳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도 홍준표 대표가 직접 만들었다는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는 슬로건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고 남경필 지사는 슬로건을 바꿔달라고 요청까지 했습니다. 또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의 경우 당명이나 로고가 없는 빨간 옷을 입고 홍준표 대표가 경남지사 시절 폐지해 논란이 됐던 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선거 공약 전면에 내세우고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그야말로 홍준표 대표의 위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질문 4-1> 홍준표 대표의 리더십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4-2> 이런 분위기가 지방선거까지 지속된다면 한국당의 지방선거 결과, 참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해법은 없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조폭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은수미 전 의원의 후보직 유지를 결정하고 오늘 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수 의원의 경우도 그렇고 민주당이 최근 잡음이 이는 후보자들의 선거 강행을 결정한 이유, 역시나 고공행진하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 덕이라고 봐도 되겠죠?
<질문 5-1> 이런상황에서 은수미 전 의원,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를 강행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오늘 오전 드루킹 사태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 오늘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될까요?
<질문 6-1>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김 후보의 출두 현장에서 응원유세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이런 민주당 의원들의 대응, 어떻게 보셨어요? 수사를 앞두고 있는 경찰에 또다른 압박으로 비춰지지는 않았을까요?
<질문 7> 어제 한 방송사의 경남지사 선거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김경수 후보가 지지율 38.7%로 27.9%의 지지를 얻은 김태호 후보를 10%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날 발표된 지방 방송사의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김태호 후보를 2배 이상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드루킹 사태에도 김경수 후보가 김태호 후보를 이렇게 크게 앞서게 된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1> 이제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이런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8>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과정 등을 보면 김일성 사상을 굉장히 존경하는 분"이라는 분이라고 발언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평창올림픽 당시 청와대를 방문해 신영복의 서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것을 두고 논란의 발언을 한 것인데요. 이런 김후보의 때아닌 색깔론 공세,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3년 만에 다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5·18 당시 헬기 사격은 없었다고 부정한 회고록이 문제가 된 것인데요. 그동안 두 차례의 소환에도 서면진술서만 제출하고 응하지 않았던 전 전 대통령, 법정에는 제대로 출석할까요?
<질문 9-1> 이번 재판으로 헬기 사건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행정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출연 : 용인대 최창렬 행정대학원장ㆍ명지대 김형준 교수>
더불어민주당이 '판문점 선언' 비준과 '드루킹 특검'의 빅딜을 제안했지만 자유한국당은 끝내 거부했습니다.
이와함께 김성태 원내대표는 '조건없는'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태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지사 예비후보가 오늘 오전 10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최창렬 용인대 행정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와 함께 정치권 이슈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질문 1>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 대표가 '드루킹 댓글 사태'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민주당의 판문점 선언 비준과의 빅딜도 거부한 상황인데요. 자유한국당으로서는 크게 잃을 것 없는 빅딜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를 거부하고 김 원내대표가 '무기한 단식 농성'까지 들어간 이유, 무엇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사실 자유한국당이 지금 홍준표 대표의 거친 발언으로 코너에 몰린 상황이고 대통령의 지지율은 임기 초 지지율인 78%대까지 치고 올라간 상태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국당이 드루킹 사건 특검을 이유로 민주당의 빅딜 제안도 거부하고 5월 임시국회 논의도 하지 않는다는 것, 국민들이 이해할 수 있을까요?
<질문 2-1> 80~90%, 거의 대다수의 국민이 성공적이라고 평가하며 높은 기대감을 보이고 있는 남북정상회담에서 나온 '판문점 선언'을 한국당이 거부를 한 상황 이다보니 한국당이 오히려 이번 사태로 인해 더욱 궁지에 몰릴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할 것 같은데요?
<질문 3> 홍준표 대표의 거친 발언이 결국 당내 중진의 '사퇴'요구를 불러왔습니다. 4선의 강길부 의원, 홍대표의 막말로 인해 '괴벨스 정당'이 돼 간다며 대한민국 보수의 품격을 위해 대표직 사퇴를 해달라고 요구하고 나선 것인데요. 현 상황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홍준표 대표는 이에 대해 "자신이 밀던 군수가 공천에서 탈락하자 탈당 협박을 했던 분"이라며 "엉뚱한 명분 걸지 말고 즉각 탈당하라"고 받아쳤거든요. 이건 어떤 이야기인가요?
<질문 3-2> 강길부 의원 문제는 차치하고라도 홍대표의 거친 언행에 불편함을 느끼는 당내 중진 의원들 상당히 많은 것으로 판단되는 상황에서 홍대표 사퇴요구가 강길부 의원 하나로만 끝날까요?
<질문 4> 이런 반 홍준표 분위기는 지방선거 곳곳에서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의 경우도 홍준표 대표가 직접 만들었다는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는 슬로건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고 남경필 지사는 슬로건을 바꿔달라고 요청까지 했습니다. 또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의 경우 당명이나 로고가 없는 빨간 옷을 입고 홍준표 대표가 경남지사 시절 폐지해 논란이 됐던 무상급식 전면 확대를 선거 공약 전면에 내세우고 활동을 하고 있거든요. 그야말로 홍준표 대표의 위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질문 4-1> 홍준표 대표의 리더십의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세요?
<질문 4-2> 이런 분위기가 지방선거까지 지속된다면 한국당의 지방선거 결과, 참담하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 해법은 없다고 보십니까?
<질문 5> 이런 가운데 민주당이 '조폭 연루' 의혹을 받고 있는 은수미 전 의원의 후보직 유지를 결정하고 오늘 당 최고위원회에서 공천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경수 의원의 경우도 그렇고 민주당이 최근 잡음이 이는 후보자들의 선거 강행을 결정한 이유, 역시나 고공행진하고 있는 대통령 지지율 덕이라고 봐도 되겠죠?
<질문 5-1> 이런상황에서 은수미 전 의원, 성남시장 선거에 출마를 강행할 경우 승산이 있다고 보십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김경수 경남지사 후보가 오늘 오전 드루킹 사태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했습니다. 경찰, 오늘 어떤 점을 집중적으로 조사하게 될까요?
<질문 6-1> 이런 가운데 민주당 일부 의원들이 김 후보의 출두 현장에서 응원유세를 벌이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이런 민주당 의원들의 대응, 어떻게 보셨어요? 수사를 앞두고 있는 경찰에 또다른 압박으로 비춰지지는 않았을까요?
<질문 7> 어제 한 방송사의 경남지사 선거 자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는데요. 김경수 후보가 지지율 38.7%로 27.9%의 지지를 얻은 김태호 후보를 10%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날 발표된 지방 방송사의 여론조사에서는 김경수 후보가 김태호 후보를 2배 이상 앞서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드루킹 사태에도 김경수 후보가 김태호 후보를 이렇게 크게 앞서게 된 배경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7-1> 이제 40여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 이런 흐름이 계속해서 이어질 수 있을까요?
<질문 8> 김문수 서울시장 후보가 "문재인 대통령의 연설과정 등을 보면 김일성 사상을 굉장히 존경하는 분"이라는 분이라고 발언 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김 후보는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평창올림픽 당시 청와대를 방문해 신영복의 서화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은 것을 두고 논란의 발언을 한 것인데요. 이런 김후보의 때아닌 색깔론 공세, 어떻게 봐야할까요?
<질문 9> 이런 가운데 전두환 전 대통령이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3년 만에 다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5·18 당시 헬기 사격은 없었다고 부정한 회고록이 문제가 된 것인데요. 그동안 두 차례의 소환에도 서면진술서만 제출하고 응하지 않았던 전 전 대통령, 법정에는 제대로 출석할까요?
<질문 9-1> 이번 재판으로 헬기 사건 진실이 밝혀질 수 있을까요?
지금까지 최창렬 용인대 행정대학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jebo23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