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욱 사찰에 우병우 처가 땅까지…줄줄이 재조사
[앵커]
여론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지만 정작 법망은 피해갔던 과거 사건들을 검찰이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정보 유출 사건부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수상한 땅거래 의혹까지…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석연치 않게 마무리됐던 사건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2013년 국가정보원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와 관련해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은 최근 관련자가 구속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구속된 서초구청 임 모 과장은 채 전 총장의 아들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했다는 혐의를 받고도 청와대 공문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해 법망을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5년 만에 추가 수사를 통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망은 채 전 총장 사찰을 지시한 국정원 윗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 비리 의혹의 출발점이었던 강남 땅 거래 재조사도 본격화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서민 전 넥슨코리아 대표를 불러 20억 원의 시세손실을 보면서 우 전 수석 처가의 땅을 샀다가 판 배경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검찰이 조사 중인 삼성전자서비스센터의 노조 와해 의혹도 이미 5년 전 무혐의로 마무리된 사건입니다.
검찰은 이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며 지난 수사 당시 법망을 피해갔던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예고했습니다.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수사를 권고한 사건들과는 달리 공소시효 문제 없이 처벌이 가능한 만큼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앵커]
여론의 큰 관심을 불러모았지만 정작 법망은 피해갔던 과거 사건들을 검찰이 다시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 정보 유출 사건부터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수상한 땅거래 의혹까지…
검찰 수사에 속도가 붙었습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이 박근혜 정부 시절 석연치 않게 마무리됐던 사건들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2013년 국가정보원이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혼외자와 관련해 뒷조사를 했다는 의혹은 최근 관련자가 구속되면서 수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지난 1일 구속된 서초구청 임 모 과장은 채 전 총장의 아들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조회했다는 혐의를 받고도 청와대 공문에 따른 것이었다고 주장해 법망을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5년 만에 추가 수사를 통해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망은 채 전 총장 사찰을 지시한 국정원 윗선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우병우 전 수석 비리 의혹의 출발점이었던 강남 땅 거래 재조사도 본격화했습니다.
검찰은 최근 서민 전 넥슨코리아 대표를 불러 20억 원의 시세손실을 보면서 우 전 수석 처가의 땅을 샀다가 판 배경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최근 검찰이 조사 중인 삼성전자서비스센터의 노조 와해 의혹도 이미 5년 전 무혐의로 마무리된 사건입니다.
검찰은 이 사건들을 다시 파헤치며 지난 수사 당시 법망을 피해갔던 관련자들에 대한 사법처리를 예고했습니다.
검찰과거사위원회가 수사를 권고한 사건들과는 달리 공소시효 문제 없이 처벌이 가능한 만큼 수사 결과에 이목이 집중됩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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