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비준 - 드루킹 특검…여야 '막후 빅딜' 결렬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비공개로 만나 국회 정상화 협상을 벌였지만 수포에 그쳤습니다.

한국당이 판문점 선언 비준을 원하는 민주당에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 수용을 요구했기 때문인데요.

불신과 갈등의 골만 더 깊어지는 분위깁니다.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꽉 막힌 정국을 풀기 위해 비공개 조찬 회동에 나선 여야 원내대표, 그러나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회동은 30분 만에 끝났습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회동 이후 '조건 없는 드루킹 특검'을 요구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을 선언했습니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드루킹 특검' 수용의 전제조건으로 '판문점 선언'의 비준 동의와 추경안 처리를 내걸었다는 겁니다.

<김성태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드루킹 특검은 조건 없이 수용돼야 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의 국회 비준을 전제로 한 5월 국회 정상화 합의는 결코 이뤄질 수 없습니다."

<현장음> "수용하라! 수용하라! 수용하라!"

민주당은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어 유감을 표했습니다.

<우원식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특검 논의가 진척되면 국회를 정상화하겠다더니 이젠 전제조건 없는 특검 운운하며 무기한 단식 투쟁 선언은 국회 정상화 포기 선언입니다."

바른미래당은 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최후 통첩'으로 압박 수위를 높였습니다

<김동철 /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만약 민주당이 이를 거부한다면 바른미래당은 현 국면을 비상시국으로 규정하고 특단의 조치에 들어갈 것을 엄중히 경고하겠습니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와 산적한 민생 현안을 앞에 놓고 여야가 극적 합의로 본회의의 문을 열지, 아니면 선거 전까지 개점휴업 상태를 이어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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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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