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일 맑지만 서늘…해안ㆍ남부 돌풍 주의

오늘 봄날씨 심술이 참 심합니다.

파란 하늘이 드러났다가도 요란한 비바람이 갑자기 몰아치기도 하고,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서울엔 손톱만한 우박이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곳곳으로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다 오후 9시무렵을 전후해서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현재 해안과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초속 10m 안팎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으로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강한 바람에 시설물 피해가 우려될 뿐 아니라 안전사고 위험도 높아 더욱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찬 바람에 오락가락하는 비까지 더해져서 오늘 낮동안 많이 쌀쌀했죠.

내일도 오늘보다 다소 오르긴 하지만 여전히 평년수준을 밑돌아 서늘하겠습니다.

바람도 강해서 체감상 느껴지는 온도는 더 낮으니까요.

옷차림 든든히 하시기 바랍니다.

내일 아침기온 서울 9도, 춘천 6도, 대구 8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내일 낮기온은 서울 19도, 춘천 22도, 대구 23도가 예상됩니다.

이번 주말부터 사흘간의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어린이날인 토요일엔 하늘도 맑고 따뜻해서 활동하기 좋겠습니다.

다만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야외 행사 진행 시 사고 나지 않도록 시설물 점검 단단히 하셔야겠고요.

일요일엔 충청 이남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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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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