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교과서서 '한반도 유일 합법정부' 표현 삭제

<출연 :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ㆍ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

여야가 문정인 통일외교안보특보의 주한미군 철수 기고문 내용을 놓고 대립하고 있습니다.

여당은 사태 진화에 주력하고 나섰지만 야권은 해임까지 촉구하면서 대여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한국당 창원지부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서 또 다시 거친 언사를 이어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과 함께 관련 내용 짚어봅니다.

어서 오십시오.

<질문 1> 문정인 특보의 주한미군 철수 기고문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여당은 논란확산에 차단하고 나섰지만, 야당은 문 특보의 해임까지 요구하고 나섰는데요. 먼저 두 분은 이번 논란, 어떻게 보세요? 특보해임까지 필요한 사안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이런 가운데 정부가 2020년 중고교생 역사교과서 교육과정과 집필기준에서 "대한민국이 한반도 유일의 합법 정부"라는 서술을 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자유 민주주의라는 표현은 자유가 빠진 '민주주의'로 6.25와 관련해서는 교육과정에 '남침'이라는 표현을 추가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특히 이 부분은 대한민국의 정통성과 관련된 핵심 표현이라 찬반 의견이 분분하거든요. 두 분은 이번 결정, 어떻게 보세요?

<질문 3>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거친 언사가 또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엔 경남 창원 당의 지방선거 필승결의대회에서 민중당의 피켓 시위를 보고 "창원에 빨갱이가 많다"고 발언했는가하면 결의대회에서는 "세상이 미쳐가고 있다, 다음 대통령은 아마 김정은이 되려는지 모르겠다"고 발언을 이어 간 건데요. 이런 홍대표의 막말에 가까운 거친 발언들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3-1> 당 지도부는 "홍 대표를 향해 지나친 인신공격을 자제해 달라"며 "당 대표가 정부를 견제하는 발언을 안 하면 누가 하겠냐"며 홍 대표를 두둔하는 모습인데요. 견제성 발언이라고만 보기에는 표현 방법이 너무 거칠고 조금은 민망하지 않습니까?

<질문 3-2> 하루 전만해도 당내 발언 수위 조절 요구에 남북 정상회담에 조금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홍대표가 하루 만에 다시 거친 발언을 이어가는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질문 4> 이런 홍대표의 국민여론과는 상반되는 거친 언행에 한국당내 지방선거 출마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자신의 SNS에 한국당의 지방선거 슬로건인 "나라를 통째로 넘기시겠습니까"라는 문구에 "국민의 보편적 인식과 거리가 멀기 때문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는가 하면 일부 출마자들은 "홍대표가 지원 유세를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기도 한데요.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당 슬로건에 반발하거나 당 대표와 멀어지려는 출마자들은 거의 처음 보는 것 같아요?

<질문 5> 바른미래당 역시,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의 부인인 김미경 교수가 노원병 공천을 앞두고 있는 안철수계 김근식 후보의 선거를 직접 지원하는 모습이 눈에 띄면서 유승민 계와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데요. 유 후보측은 중립성을 해치는 일이라며 반발하고 있거든요. 이런 유 후보측 반발을 어떻게 보십니까?

<질문 5-1> 공교롭게도 이번 공천관련 내분이 보수 정당에서 거세게 일면서 보수 진영에 위기가 온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거물급 인사들간 내분이다 보니, 보수진영 지각변동이 빠르게 찾아올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6> 이런 가운데 오늘 의원직을 사퇴하고 경남지사 민주당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경수 의원이 내일 오전 드루킹 사태와 관련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합니다. 김 의원은 "경찰 조사가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정확히 소명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경남지사 선거를 앞두고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인 김 의원, 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줄 것으로 보십니까?

지금까지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태근 전 한나라당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ADVERTISEMENT

이 기사 어떠셨나요?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