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공화당 의원들, 트럼프 노벨평화상 공식 추천

[앵커]

남북정상회담에 북미정상회담까지 한반도에 훈풍이 부는 가운데, 트럼프 미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후보로 공식 추천됐습니다.

미 공화당 의원들이 노르웨이 노벨위원회에 의회 공문을 보낸 건데요.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도 제재 일변도로 대응하며 북한을 협상테이블로 나오게 만든 트럼프 대통령.

노벨평화상이 미국 내 지지자들 사이에서도 거론되더니.

<현장음> "노벨, 노벨, 노벨."

결국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노벨위원회에 의회 공문을 보내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만하다고 공식 추천했습니다.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은 공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역내 평화를 가져오려고 북한을 최대한 압박했다"면서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를 결속시켜 성공적인 국제 제재를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30일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는 문재인 대통령에게 남북정상회담 성공과 관련해 "노벨평화상을 타시라"는 축전을 보낸 바 있습니다.

하지만 문 대통령은 축전을 받고 "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아야 한다"며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고 말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화답하며 평화가 핵심이라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노벨 평화상요? 문재인 대통령이 그렇게 제안한 것에 감사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의 핵심은 평화를 가져오는 것입니다."

다가올 북미정상회담까지 성공적으로 마친다면 트럼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은 한층 더 높아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정인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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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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