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정읍 돈사 화재…돼지 2천마리, 3억5천만원 피해 外

[앵커]

어제 전북 정읍의 돈사에서 불이 나 돼지 2천마리가 타 죽었습니다.

경남 창원에서는 강품에 쓰러진 가로수가 운행 중이던 택시를 덮치기도 했는데요.

사건사고 소식, 차병섭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소방관들이 돈사 안으로 연신 물을 뿌리는 가운데 시뻘건 불길이 보입니다.

어제(2일) 오후 5시 51분 쯤 전북 정읍의 한 돈사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9개 동 중 6개 동에 불이 붙으면서 안에 있던 돼지 2천마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억5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어젯밤 10시 56분 쯤 경남 마산 합포구의 한 도로에서 강풍을 견디지 못한 아카시아나무가 도로 쪽으로 쓰러졌습니다.

나무가 당시 현장을 지나던 택시를 덮치면서 택시가 파손되고 24살 여성 승객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습니다.

어젯밤 11시10분 쯤에는 인천 부평구의 한 가전제품 판매점에서 불이 났습니다.

행인이 상점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신고했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시돼있던 냉장고와 연결된 멀티탭 배선 등이 불에 탔습니다.

오늘 새벽 0시 40분 쯤에는 제주도 서귀포시의 다세대주택 1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33살 정 모 씨가 방에 향초를 켜놓고 잠들었다 촛불이 다른 곳으로 옮겨붙은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정씨가 불을 끄려다 손에 화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고 가재도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16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연합뉴스TV 차병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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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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