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안보이슈 공방 가열…한국당 내부 잡음도

[앵커]

남북정상회담 성과를 둘러싼 정치권 내 공방이 오늘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강민경 기자.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은 판문점 선언 이행을 위해 국회가 적극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햇습니다.

우원식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온 국민이 기대하고 전 세계가 환영하는 판문점 선언이 제도적으로 안착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의 위장평화 발언을 거세게 비판했는데요.

우 원내대표는 "홍준표 대표와 나경원 의원이 연일 판문점 선언의 성과 폄하에 앞장서고 있다"며 "스스로 시대역행 정당으로 가겠다는 자기고백과 다를 바 없다"고 말했습니다.

여당의 공격에 홍 대표는 "남북이 감상적 민족주의에 사로잡혀 감성팔이로 북핵 문제에 대처하는 것이 안타깝다"며 물러서지 않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홍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강경 기조가 "보수층 결집을 위한 정치적 목적에서 시작된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으며 "안보 문제는 아무리 신중하고 냉철하게 대처해도 모자라지 않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강 기자, 홍 대표의 강경 발언에 대해 당내 반응은 엇갈린다고 하는데요.

일각에서는 불만 섞인 목소리도 나오고 있죠?

[기자]

네. 당장 여론을 의식해야 하는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홍 대표의 발언이 선거운동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입장입니다.

당장 홍 대표가 부산 지역 선거 지원 유세를 나간 첫 날부터 파열음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김태호 경남지사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의 "완전한 비핵화 선언이 큰 의미가 있다"면서 "홍 대표가 너무 나갔다는 느낌이 든다"고 직격했습니다.

앞서 유정복 인천시장도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가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다"며 "남북정상회담과 관련된 무책임한 발언을 자제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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