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어 북미, 남북미까지?…판문점 연쇄회담 성사되나
[앵커]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판문점이 재부상한 데는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남북정상회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회담의 판문점 개최가 확정될 경우 곧바로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지난 주말 한미정상 통화 당시 북미회담 개최지로 판문점이 거론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영향력이 미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논의 초반 선택지에서 제외됐던 판문점이 이 통화를 계기로 다시 부상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분단의 장소가 평화의 장소가 된 4.27 남북정상회담을 인상깊게 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뒤따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의집과 자유의집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판문점의 상징성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회담 판문점 개최는 우리 정부가 바라는 바이기도 합니다.
분단의 상징적 장소에서 새로운 평화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인만큼 남북에 이어 북미도 여기서 비핵화 합의를 이룬다면 그 의미가 한층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극적 타결이 이뤄질경우 곧바로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우리로선 장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한달여전 이같은 구상을 밝힌 바 있어 북미 사이에서 설득에 나섰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미회담 개최)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청와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제3국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김정은 위원장도 이미 경험을 한만큼 판문점 낙점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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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 판문점이 재부상한 데는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모았던 남북정상회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북미회담의 판문점 개최가 확정될 경우 곧바로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데요.
이경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는 지난 주말 한미정상 통화 당시 북미회담 개최지로 판문점이 거론됐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적 영향력이 미칠 가능성 등을 고려해 논의 초반 선택지에서 제외됐던 판문점이 이 통화를 계기로 다시 부상한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분단의 장소가 평화의 장소가 된 4.27 남북정상회담을 인상깊게 본 것 아니냐는 분석이 뒤따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의집과 자유의집의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며 판문점의 상징성에 대해서도 이해하고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미회담 판문점 개최는 우리 정부가 바라는 바이기도 합니다.
분단의 상징적 장소에서 새로운 평화의 이정표를 세우는 일인만큼 남북에 이어 북미도 여기서 비핵화 합의를 이룬다면 그 의미가 한층 극대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극적 타결이 이뤄질경우 곧바로 남북미 정상회담으로 이어갈 수 있다는 점도 우리로선 장점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미 한달여전 이같은 구상을 밝힌 바 있어 북미 사이에서 설득에 나섰을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문재인 / 대통령> "(북미회담 개최) 장소에 따라서는 더욱 극적인 모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진전 상황에 따라서는 남북미 3국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청와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제3국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김정은 위원장도 이미 경험을 한만큼 판문점 낙점 가능성이 작지 않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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