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호처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호를 담당할 전직 대통령 경호팀 구성을 완료한 것으로 오늘(9일) 확인됐습니다.
연합뉴스TV 취재를 종합하면 경호처는 이번주 초,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전직 대통령 경호팀 구성을 마치고 내부 결재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경호 전담팀장에는 3급 경호부장이 지명됐고, 경호팀은 모두 50여명 수준으로 꾸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각에선 경호처가 윤 전 대통령 경호팀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관측을 제기했지만, 실제로는 경호팀 구성은 물론 이미 서초동 사저 경호 계획 수립까지 마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호 인력은 문재인 전 대통령 등 과거 전직 대통령들의 전례를 기준으로 삼아 유사한 수준으로 구성했다는 전언입니다.
윤 전 대통령의 한남동 관저 퇴거 시점은 이번주 금요일(11일)로 확정됐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퇴거 시점은 11일 오후가 될 것 같다"며, 취임 초 출퇴근하던 서초동 아파트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경호처는 윤 전 대통령 사저 경호에 관한 박관천 전 청와대 행정관의 방송 인터뷰 발언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면서 "허위사실 유포를 삼가고 명예훼손적 언행을 중단할 것을 엄중히 당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행정관은 방송에 출연해 "윤 전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 서초동 사저에서 엘리베이터를 독점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경호처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고 근거 없는 주장"이라며 "경호 대상자 동선 및 시설 이용은 관련 규정과 원칙에 따라 효율성과 안전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루어진다"고 반박했습니다.
또 '사저 경호 예산 138억 원이 사저 건립과 관련 있다'는 취지로 인터뷰한 데 대해선 "예산 집행에 대한 무지에서 비롯된 오류"라면서 "사저는 오직 경호 대상자의 개인 비용으로 마련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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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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