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자료사진]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의 방한 무산에 대해 국방부는 "미국 측 일정 조정에 따라 불가피하게 순연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17일) 정례브리핑에서 헤그세스 장관 방한 무산 배경을 묻는 질문에 "미국 측의 일정은 전반적으로 미국 측이 검토하는 것이라 여러 가지 다양한 변수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헤그세스 장관은 조만간 괌과 하와이, 일본, 필리핀 등 인도·태평양 역내의 주요 미군 기지와 동맹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국방부는 한국도 방문국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다 결국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핵심 동맹국인 한국을 국방장관의 첫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지에서 제외한 것은 12·3 비상계엄 사태와 그에 따른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국면을 감안한 결정으로 풀이됩니다.

대통령은 물론 헤그세스 장관의 대화 파트너인 국방부 장관마저 대행 체제로 유지되는 한국 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방한 취소의 주된 배경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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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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