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1분기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중반에 고착하면서 외환위기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연초부터 지난 14일까지 두 달 반 동안 원·달러 환율은 주간거래 종가 기준 평균 1,450.7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달 말까지 남은 영업일간 100~200원 폭락하지 않는다면, 1분기 환율은 1998년 1분기(1,596.9원)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8원 내린 1,452원에 개장했습니다.
환율은 지난해 말 미국 트럼프 행정부 2기 출범과 비상계엄 사태 등 대내외적 불확실성이 잇따르며 1,400원대 중반으로 수직 상승했습니다.
월별로도 지난해 12월(1,436.8원), 1월(1,455.5원), 2월(1,445.6원)에 이어 3월(1,452.6원)까지 4개월 연속 1,400원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환율이 넉 달 연속 1,400원대를 기록한 것 역시 외환위기 시기 이후로는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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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빈(so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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